포스코케미칼은 2차전지소재부문에서 2018년 영업이익 150억 원을 냈으나 2020년에는 양극재사업의 초기 비용 증가로 40억 원 수준까지 감소했다. 하지만 2021년부터는 매출액 증가와 양극재의 조업 안정화로 영업이익 586억 원을, 2026년에는 741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따라 포스코케미칼의 전체 영업이익에서 2차전지소재부문이 차지하는 비중은 2018년 8%에서 올해 36%로 확대되고 2025년에는 이익 비중이 80%를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변 연구원은 포스코케미칼이 국내 생산능력 확대와 함께 해외진출을 시작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포스코케미칼은 지난해 12월 미국 얼티엄셀즈(LG에너지솔루션과 GM의 배터리 합작법인)에 양극재를 공급하기로 한 데 이어 올해 4월에는 음극재 공급계약도 발표했다.
포스코케미칼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90억 원, 영업이익 1399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8.3%, 영업이익은 13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서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