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상향, "자동차 열관리 중요성 계속 커져 수혜"

이한재 기자 piekielny@businesspost.co.kr 2021-05-27 08:20:2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온시스템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자동차 열관리분야에서 앞선 경쟁력을 유지하며 지속해서 실적이 늘어날 것으로 전망됐다.
 
한온시스템 목표주가 상향, "자동차 열관리 중요성 계속 커져 수혜"
▲ 성민석 한온시스템 대표집행임원 최고경영자 사장.

김진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27일 한온시스템의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 원에서 1만9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26일 한온시스템 주가는 1만63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실내에서 배터리로 확장된 공조의 영역은 이제 모터, 반도체, 충전까지 넓어지고 있다”며 “전기차와 자율주행 등 미래차 영역 전반에서 열관리 역할이 커지며 한온시스템도 함께 성장해 나갈 것이다”고 내다봤다.

자동차 열관리시스템은 수요 확대에 따라 판매가격도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자동차 공조모듈 가격은 현재 5년 전과 비교해 8% 상승했고 압축기 가격도 같은 기간 7% 오른 것으로 파악됐다.

앞선 기술력을 통해 차별화한 제품과 폭넓은 고객군은 한온시스템의 경쟁력으로 꼽혔다.

김 연구원은 “열관리분야에서 검증된 제품을 공급할 수 있는 업체는 여전히 적다”며 “자동차부품업체는 일반적으로 동일한 부품을 소수 고객에게 공급하면서 한정된 수익을 거두지만 한온시스템은 진화한 부품을 다수의 고객에게 고급하는 만큼 차별성을 지닌다”고 평가했다.

한온시스템 대주주가 변경될 수 있는 점은 앞으로 주가에 영향을 미칠 요인으로 분석됐다.

한온시스템 1대주주인 사모펀드(PEF) 한앤컴퍼니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한온시스템 지분 50.5%의 전량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김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인수전에서 현재 다양한 잠재 후보군이 거론되고 있으나 주주 관점에서는 사업적 시너지를 통해 성장을 이어갈 수 있는지, 주주친화정책을 이어갈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며 “주주 변경 여부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바라봤다.

한온시스템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조9천억 원, 영업이익 556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7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

최신기사

황주호 "한수원 폴란드 원전 사업에서 철수",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대통령실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진상 파악 나서, 민주당 "윤석열 정부 매국행위"
사망보험금 55세부터 연금처럼 수령 가능, 금융위 '사망보험금 유동화' 추진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 알 권리를 위해 윤석열 체포영장 집행 무산 과..
[오늘의 주목주] '웨스팅하우스와 불공정 협정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
한은 총재 이창용 "하반기 내수 중심 경제 회복세 지속" "트럼프 관세 불확실성은 여전"
나이스신용평가 "포스코이앤씨 안전사고 관련 부담, 사업경쟁력·수익성 악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