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최주선, 노조위원장 처음 만나 성실한 교섭 약속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21-05-25 18:24:40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이 노동조합을 만나 임금교섭에 성실하게 나설 것을 약속했다.

25일 삼성디스플레이 노조에 따르면 최 사장은 이날 삼성디스플레이 기흥사업장에서 김정란 이창완 노조 공동위원장과 면담했다. 최 사장이 노조위원장을 만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삼성디스플레이 대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8330'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최주선</a>, 노조위원장 처음 만나 성실한 교섭 약속
최주선 삼성디스플레이 대표이사 사장.

노조는 이 자리에서 사측이 그동안 임금교섭에서 노사협의회와 합의한 내용만을 고수했고 임금교섭에 필요한 자료도 제대로 제공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

최 사장은 이에 교섭대표단이 노조와 교섭에 성실하게 임하도록 지시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국노총 산하 삼성디스플레이 노조는 2400여 명 규모로 전체 직원의 10%가량을 차지한다. 

노조는 올해 임금인상률 6.8% 등을 요구하며 회사와 교섭을 벌여 왔다. 하지만 사측은 노사협의회와 결정한 임금인상률 4.5%에서 물러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대로 노조와 회사의 의견 차이가 좁혀지지 않으면 삼성디스플레이 사상 첫 파업이 발생할 수도 있다.

14일 고용노동부 중앙노동위원회가 올해 삼성디스플레이 임금교섭에 관해 조정중지 결정을 내림에 따라 노조는 합법적 쟁의권을 확보했다. 4~7일 진행된 쟁의활동 찬반투표는 91.4%의 찬성률로 가결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최신기사

한수원 황주호 "폴란드 원전사업 철수", 웨스팅하우스 불공정 계약 의혹 확산
경제부총리 구윤철, "대주주 양도세 심사숙고" "노란봉투법안 우려 최소화"
내란 특검, '단전·단수 지시 의혹' 이상민 전 행전안전부 장관 구속기소
윤석열 정부 '원전 구출 50년 발목' 논란, 대통령실 "진상 파악 지시"
로이터 "엔비디아 중국에 블랙웰 기반 AI 반도체 샘플 공급 임박, HBM 탑재"
[19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주 "국민의 알 권리를 위해 공개해야"
[오늘의 주목주] '원전 로열티 유출 논란' 두산에너빌리티 8%대 급락, 코스닥 펄어비..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저분자 비만치료제 우수한 PK 결과, 초기 유효성 및 안정성은 양호"
'천공기 끼임 사망사고' 포스코이앤씨 본사 압수수색, 1주 사이 두 번째
소프트뱅크 인텔에 지분 투자가 '마중물' 되나, 엔비디아 AMD도 참여 가능성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