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주력 차종인 경차 '스파크'의 2016년형 모델 '더 넥스트 스파크'를 10일 출시했다.
더 넥스트 스파크는 붉은색 컬러가 강조되는 등 디자인과 일부 사양이 기존모델보다 개량됐다.
|
|
|
▲ 한국GM의 '더 넥스트 스파크'. |
한국GM은 더 넥스트 스파크에 넥스트 젠 씨-테크(NEXT GEN C-TECH) 변속기를 적용했다. 한국GM은 넥스트 젠 씨-테크 변속기가 차량의 주행성능을 향상시키고 고속주행에서도 부드러운 가속성능을 실현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더 넥스트 스파크의 가격은 수동변속기 기준으로 1.0 가솔린 모델이 최소 1015만 원부터 최대 1309만 원으로 책정됐다. 친환경고연비 모델인 1.0 가솔린 에코모델의 가격은 1227만 원부터 1500만 원까지다.
디자인을 더욱 강화한 '더 넥스트 스파크 패션 에디션'은 1271만 원에 판매된다.
한국GM은 '이런 경차는 처음이니까, 더 넥스트 스파크'를 판매 슬로건으로 내걸고 배우 고아성씨를 모델로 기용하는 등 본격적 마케팅에 돌입했다.
한국GM은 2월에 스파크 모델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생산일자를 기준으로 최소 60만 원에서 최대 100만 원의 현금할인이나 최대 36개월의 전액 무이자 할부, 1.9% 초저리 할부를 제공하는 행사도 시작했다.
스파크는 매달 4천 대 가량 판매되는 한국GM의 효자모델이다. 1월에는 4285대가 팔렸다.
한국GM은 지난해 연말부터 1.4리터 가솔린 엔진이 장착된 스파크를 북미에 수출하는 등 스파크의 해외진출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한국GM은 창원공장에서 스파크를 전량 생산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