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반대"

장상유 기자 jsyblack@businesspost.co.kr 2021-05-20 18:58:3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노동단체와 시민단체들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을 반대했다.

전국민주노동조합총연맹(민주노총), 금속노조, 참여연대 등 6개 단체는 20일 서울 종로구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에 반대하는 내용을 담은 기자회견을 열었다.
 
노동단체와 시민단체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 기업결합 반대"
▲ 현대중공업 로고.

이들 단체는 두 회사의 기업결합을 두고 "독과점 형성 및 고용위기 유발, 조선산업 내 공급사슬과 지역경제 붕괴를 초래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독과점을 통한 거대 조선사의 횡포를 가장 크게 경계했다.

참여연대는 "대우조선해양과 현대중공업그룹의 주력인 현대중공업, 현대삼호중공업의 점유율을 합치면 단순 점유율만 71.0%에 이른다"며 "이는 경쟁사인 삼성중공업(21.2%) 보다 훨씬 높은 수준이다"고 말했다.

양동규 민주노총 부위원장은 "거대 독과점기업이 만들어지면 하도급 하청업체를 상대로 한 갑질 횡포가 불 보듯 뻔하다"며 "이는 경남과 거제시의 지역경제를 파탄시킬수 있다"고 말했다.

노동·시민단체들은 기자회견을 연 뒤 '현대중공업과 대우조선해양의 기업결합 반대의견서'를 청와대에 전달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상유 기자]

최신기사

테슬라 중국에서 LG엔솔 배터리 탑재한 '모델Y L' 판매, 가격 예상보다 낮아
LIG넥스원 1.8조 규모 '전자전 항공기' 사업 참여 공식화, 대한항공과 손잡아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현대차 미국에 전고체 배터리 특허 출원, 구리 써서 원가 절감과 내구성 개선
DB투자 "삼성전자 실적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품질 통과는 9월 말..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 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삼성증권 "CJCGV 상반기 실적 부진, 아시아 지주사 CGI홀딩스 불확실성도"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