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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 구본무 전 회장 3주기 별도행사 없이 차분하게 추모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21-05-20 10:2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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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그룹이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의 3주기를 차분하게 추모했다.

LG그룹 지주사 LG는 20일 LG그룹이 구 전 회장의 3주기를 맞아 별도의 행사를 진행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LG그룹,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86431'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구본무</a> 전 회장 3주기 별도행사 없이 차분하게 추모
구본무 전 LG그룹 회장.

대신 사내 인트라넷에 구 전 회장과 관련한 영상물을 게시하는 것으로 행사를 갈음했다.

생전에 과도한 의전과 복잡한 격식을 멀리하고 소탈했던 고인의 뜻에 부합하는 차원이라고 LG는 설명했다.

추모영상은 ‘화담(구 전 회장의 아호)의 고객가치 정신을 기리며’라는 제목으로 구 전 회장이 내세운 고객경영 철학을 기억하고 되새기는 내용의 4분30초 분량 영상이다.

영상에는 “기술을 위한 기술이 아니라 반드시 고객을 위한 기술, 고객을 위해 가치를 창조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한다”, “빨리 만들어서 매출을 먼저 낼 생각보다 진짜 얼마나 고객가치를 줄 수 있나를 고민해야 한다”, “열정과 혼신을 다해 상품의 출시부터 고객의 사용에 이르는 모든 활동에도 한 치의 소홀함이 없어야 한다” 등 구 전 회장이 과거 임직원에 전했던 메시지들이 담겼다.

구 전 회장은 2018년 5월20일 향년 73세에 숙환으로 세상을 떠났다.

LG그룹은 2019년 그의 1주기에 임직원 400여명이 참석해 간소하게 추모식을 진행했다. 지난해 2주기 때는 올해와 마찬가지로 별도의 추모식 없이 인트라넷에서 영상을 공유하는 것으로 행사를 대신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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