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화학·에너지

스페코 목표주가 낮아져, "미국과 멕시코 풍력발전정책 결정 지연"

류근영 기자 rky@businesspost.co.kr 2021-05-20 08:26:5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스페코 목표주가가 낮아졌다. 주식 투자의견도 적극매수에서 매수로 하향됐다.

미국과 멕시코의 풍력발전정책 지연 탓에 실적 추정치가 하향조정됐다.
 
스페코 목표주가 낮아져, "미국과 멕시코 풍력발전정책 결정 지연"
▲ 스페코 로고.

김영준 ktb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스페코 목표주가를 기존 1만9천 원에서 1만1천 원으로 낮췄다. 투자의견도 적극매수(STRONG BUY)에서 매수(BUY)로 하향조정했다.

직전 거래일인 18일 스페코 주가는 86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스페코는 풍력발전타워 전문기업이다. 특수목적용 건설기계제조와 철구조물을 제작하는 사업을 진행하다 풍력발전타워분야로 사업영역을 확장했다.

김 연구원은 “미국과 멕시코의 풍력발전정책 지연을 반영해 매출 추정치를 기존보다 34% 하향했고 이에 따라 영업이익과 순이익 추정치도 낮아졌다”며 “실적 추정치 햐향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설명했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취임 이후 기후변화 대응을 포함한 추가부양책을 아직 구체화하지 않고 있다.

멕시코 역시 최근 국영발전소를 지원하기 위해 신규발전소의 허가를 제한하고 있으며 이에 따라 풍력을 비롯한 신재생에너지 발전개발 계획이 우선순위에서 밀리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스페코의 주식이 국내 다른 풍력업체보다 할인돼 거래되고 있지만 순이익 감소를 감안하면 할인폭 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며 “미국 풍력발전 계획안 구체화와 멕시코 풍력산업 회복을 기다려야 할 것이다”고 바라봤다.

스페코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790억 원 영업이익 110억 원을 거둘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과 비교해 매출은 0.1% 늘지만 영업이익은 12%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

최신기사

노동계 최저임금 수정안도 1만1500원 고수, 경영계는 1만60원 제시
삼성전자 이재용 사법 리스크 9년 만에 벗어나나, 최종심 결과 제헌절에 나와
코스닥 상장기업 푸른소나무, 상장폐지·위한 정리매매 결정
삼성디스플레이 사장 이청 첫 임직원 소통, "경쟁자 넘보기 힘든 장벽 구축"
원자력안전위 원전 고리 1호기 해체 승인, 영구정지 뒤 8년 만에
네이버페이 박상진 "원화 스테이블코인 선도할 것" "글로벌 핀테크 플랫폼으로 도약"
김광수 동서식품 2년 실적 정체 뚫어내, 가격 인상 외 성장의 길 찾아야 '진짜'
민주당 진성준 "상법안 양곡법안 6월 임시국회 처리" "노란봉투법안 반대해도 소용 없어"
정재욱 현대위아 대표 4년여 만에 사임, 후임에 남양연구소 임원 거론
인터넷진흥원 해킹 수법 공개, "AI로 100만 커뮤니티 가상화폐 탈취 시도"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