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이 1분기에 부진한 실적을 냈다.
기존 게임의 매출이 하향 안정화되면서 매출이 줄어든 것으로 파악된다. 직원 급여 등을 포함한 영업비용이 늘어난 영향으로 영업이익도 감소한 것으로 보인다.
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올라온 실적보고서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610억 원, 영업이익 2271억 원을 올렸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해 매출이 11%, 영업이익은 33% 감소했다.
1분기 매출을 플랫폼별로 살펴보면 모바일 3788억 원, PC온라인 660억 원, 콘솔 40억 원, 기타 120억 원이다.
모바일, PC온라인, 콘솔 매출액이 모두 2020년 1분기보다 줄어들었다.
매출을 지역별로 보면 아시아 4029억 원, 한국 261억 원, 북미·유럽 233억 원, 기타 86억 원이다.
2020년 1분기와 비교하면 한국 매출이 20억 원가량 증가했지만 다른 지역 매출은 모두 감소했다.
크래프톤은 1분기에 영업비용 2338억 원을 나타냈는데 2020년 같은 기간보다 27% 증가했다.
직원 수가 1년 동안 678명에서 1211명으로 증가했다. 이에 따라 급여 총액도 123억 원에서 343억 원으로 급증했다.
같은 기간 성과 보상과 인센티브금액도 전체 20억 원에서 199억 원으로 늘어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