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왼쪽에서 두 번째)와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의 대표이사(왼쪽에서 세 번째)가 7일 서울역 T타워에서 열린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의 기업설명회에서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한국테크놀로지> |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이 ‘2023년 매출 1조 원’을 목표로 내걸었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17일 서울시 중구 소월로 T타워에서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고 18일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이날 기업설명회에서 사업의 핵심전략으로 “자회사 대우조선해양건설과 기술 및 인프라 공유를 통해 동반혁신성장과 안정적 경영환경 구축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2년까지 시공능력 평가순위를 40위 권까지 올리겠다는 목표를 내놨다.
이를 바탕으로 한국테크놀로지와 대우조선해양건설은 두 기업의 매출을 합해 2023년에 매출 1조 원 클럽에 가입하겠다는 포부도 밝혔다.
한국테크놀로지는 대우조선해양건설의 지주회사로 이동통신단말장치와 전자제품, 사물인터넷(IoT)기술을 접목한 자동차 전장장비 등을 개발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의 2020년 매출은 3010억 원이며 한국테크놀로지의 같은 해 매출은 연결기준으로 3231억 원이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2021년 1월에 4800억 원 규모의 새만금 해상풍력 발전단지를 수주했으며 2월에 아리울 풍력발전단지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대우조선해양건설은 9천억 원 규모의 서남해 해상풍력 발전단지와 36조 원 규모의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것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사물인터넷(loT) 레이더와 지자기 센서로 주차차량을 감지하는 기술도 알렸다.
한국테크놀로지는 스마트 주차센서시장에서 2023년에는 2020년보다 매출을 1천% 올리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신용구 한국테크놀로지 대표는 “앞으로 정보기술(IT)와 건설의 조합으로 더욱 상생효과가 날 것이다"고 말했다.
서복남 대우조선해양건설 대표이사는 “세계적으로 떠오르고 있는 해상풍력발전과 비대면 스마트물류센터 등 시대에 맞는 다양한 미래 먹거리를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다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