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그룹의 지주사인 SK가 SKC&C와 합병해 규모의 경제를 갖췄다.
SK는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39조5953억 원, 영업이익 1조4262억 원을 냈다고 4일 밝혔다.
지난해 8월 합병한 SK와 SKC&C의 실적을 더한 실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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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대식 SK 사장. |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5조5705억 원을 냈다.
SK는 합병 뒤 자회사로부터 받는 배당과 브랜드 로열티와 자체사업 등으로 안정적 재무구조를 갖췄다는 평가를 받는다.
조대식 SK 사장은 지난해 합병할 당시 “안정적 재무구조를 앞세워 2020년까지 SK를 연간 매출 200조 원을 내는 우량기업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SK는 지난해 11월 반도체 소재회사인 'OCI머티리얼즈'의 지분 49.1%를 4816억 원에 인수하는 등 사업확대를 본격화하고 있다.
SK는 보통주 1주 당 3400원, 우선주 1주 당 3450원의 배당을 하기로 했다. 총 배당금 규모는 1917억 원이며 시가배당률은 보통주가 1.3%, 우선주는 2.2%다. [비즈니스포스트 서정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