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하루 만에 모두 상승했다.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에 거래를 마쳤다.
▲ 18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8.53포인트(1.23%) 오른 3173.05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증시 약세에도 기관의 순매수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며 "이후 인플레이션 우려 진정, 완화적 통화정책 유지 등의 영향을 받는 가운데 기관의 대형주 중심 순매수로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리처드 클라리다 연방준비제도(Fed) 부의장은 화상 회의를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은 일시적이겠지만 경제지표들을 매우 유심히 들여다보고 있다"며 "인플레이션이 가파르게 오르면 연준은 조치를 취할 것이다"고 말했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97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6401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349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2.98%), LG화학(2.44%), 삼성바이오로직스(2.29%), 네이버(1.60%), 카카오(2.26%), 현대차(1.76%), 삼성SDI(1.28%), 셀트리온(0.93%), 기아(1.72%)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물산(-0.36%), SK텔레콤(-0.16%) 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전자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6.60포인트(0.69%) 상승한 969.1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93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90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67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1.14%), 셀트리온제약(1.21%), 펄어비스(5.73%), 카카오게임즈(0.39%), 에코프로비엠(0.30%), 에이치엘비(1.56%), SK머티리얼즈(1.42%), CJENM(0.73%)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스튜디오드래곤(-0.10%), 솔브레인(-0.30%), 엘앤에프(-2.12%) 등 주가는 하락했다.
1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3원 내린 1130.5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