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림어스컴퍼니가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을 내며 2015년 4분기 이후 21분기 만에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SK텔레콤의 자회사로 음악 플랫폼 플로를 운영하며 콘텐츠 유통, 공연사업 등을 하고 있다.
▲ 드림어스컴퍼니가 운영하는 음악플랫폼 '플로'.
드림어스컴퍼니는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577억 원, 영업이익 11억 원, 순이익 22억 원을 냈다고 18일 밝혔다.
2020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4.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드림어스컴퍼니가 분기 영업이익을 낸 것은 2015년 4분기 뒤 이번이 처음이다.
드림어스컴퍼니는 1분기 플로 등 음악사업부문과 기존 아이리버사업부문에서 모두 수익성을 개선했다.
음악사업부문은 플로 이용자가 증가하면서 매출이 늘었고 판관비 운영 효율화 효과를 봤다. 아이리버사업부문에서는 오디오기기 신제품 출시와 거래처 확대 등에 힘입어 영업이익 흑자를 냈다.
드림어스컴퍼니는 하반기 대대적 투자를 통해 음악 콘텐츠사업을 확대하고 오디오콘텐츠를 강화하겠다는 계획을 세워뒀다.
최소정 드림어스컴퍼니 전략그룹장은 “드림어스컴퍼니는 그동안 음악 생태계 전반을 아우르는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경쟁력을 확보해왔다”며 “앞으로도 콘텐츠산업분야 다양한 파트너들과 함께 국내 음악시장 성장에 기여하고 회사도 성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혜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