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G넥스원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풍부한 수주잔고를 토대로 중장기적으로 매출 증가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됐다.
이동헌 대신증권 연구원은 18일 LIG넥스원 목표주가를 5만4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LIG넥스원 주가는 17일 3만9350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이 연구원은 “LIG넥스원 수주잔고는 7조 원 규모로 이는 4~5년치 일감이다”며 “풍부한 수주잔고를 토대로 중장기 매출은 지속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LIG넥스원은 지난해 2조7천억 규모의 신규수주를 확보한 데 이어 올해도 2조 원 이상의 신규수주를 따낼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인도네이사 무전기 수출사업, 국군 전술정보통신체계사업(TICN), 국군 차세대 군용무전기사업(TMMR) 등 위성사업이 성장해 신규수주 증가에 힘을 보탤 것으로 분석됐다.
이 연구원은 “장거리 레이더 등 신규사업을 기대할 수 있고 우주사업, 민수사업 등은 주가에 추가적 모멘텀이 될 수 있다”며 “LIG넥스원은 주가수익비율(PER) 12~13배로 비싸지 않은 성장주다”고 바라봤다.
LIG넥스원은 올해 연결기준으로 매출 1조7370억 원, 영업이익 76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8.6%, 영업이익은 18.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