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그룹이 신생기업 지원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업을 새로 모집해 대기업 및 신한금융 계열사와 협업할 수 있도록 돕는다.
신한금융은 6월7일 신한오픈이노베이션 3기 프로그램에 참여할 기술 신생기업을 모집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오픈이노베이션은 참신한 아이디어와 기술이 필요한 대기업 및 중견기업을 사업 확장의 발판이 필요한 신생기업과 연결해 협업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보령홀딩스와 KTCS, 하이트진로, 현대글로비스, 현대백화점이 수요기업으로 참가해 각각 5곳의 신생기업을 선발한 뒤 협업 논의를 진행한다.
신한금융 각 계열사도 협업 제안사로 참여해 최종선발된 팀의 지원서를 검토하고 협업 가능성이 있는 기업을 뽑느다.
선발된 팀은 9주 동안 기술 및 사업 고도화 컨설팅, B2B(기업간거래)사업 강의, 현업 기술담당자와의 워크숍 등을 통해 보유하고 있는 기술의 사업화 가능성을 점검한다.
평가 및 심사를 통해 선발된 기업부문별 협업대상 우수팀 5개 기업은 각각 2천만 원의 상금도 받는다.
사업자등록이 완료된 7년 이내의 신생기업이 신한오픈이노베이션에 제한 없이 지원할 수 있고 최종 선정결과는 서류심사와 대면심사 등 과정을 거쳐 6월 말 발표된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신생기업들이 대기업 및 중견기업과 긴밀하게 협업해 기술적, 사업적 합의점을 잘 찾아내는 계기가 될 것이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