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스트라제네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시설은 3월29일에, 노바백스의 코로나19 백신 후보물질의 위탁개발생산(CDMO)시설은 4월26일에 EU-GMP 인증을 받았다.
SK바이오사이언스 관계자는 이 업체들과 내용을 조율해야 하는 부분이 있어 EU-GMP 인증 획득과 알리는 시점에 차이가 있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SK바이오사이언스는 국내 백신 생산시설이 EU-GMP를 획득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설명하면서 EU-GMP 인증을 계기로 현재 위탁생산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의 유럽 진출에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했다.
앞으로 미국 식품의약국(FDA)으로부터 cGMP(강화된 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 기준) 인증도 획득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안동공장 엘하우스를 증설해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CMO) 및 위탁개발생산(CDMO)사업도 확대하기로 했다.
안재용 SK바이오사이언스 대표이사 사장은 "코로나19 팬데믹(사회적 대유행)을 계기로 세계 백신 수요는 폭발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며 "글로벌에서 인정받은 수준높은 기술력을 바탕으로 백신사업 확장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