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용석 기자 yongs@businesspost.co.kr2021-05-14 15:4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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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반건설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과 '오픈이노베이션(Open innovation)'을 적극 추진한다.
오픈이노베이션이란 기업이 필요로하는 기술과 아이디어를 외부에서 조달하는 한편 내부 자원을 외부와 공유하면서 새로운 제품이나 서비스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왼쪽)과 윤갑석 KCL 원장이 1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개최한 오픈이노베이션을 위한 업무협약식에 참석해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호반건설>
호반건설은 14일 서울 서초구 호반파크에서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이하 KCL)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 문갑 호반건설 밸류 이노베이션실 전무, 윤갑석 KCL 원장, 김동호 KCL 사업부원장, 김상명 KCL 경영부원장, 원한경 플랜에이치벤처스 대표 등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으로 호반건설과 KCL은 상호 기술과 정보를 교류하며 신기술 검증, 연구 개발 등 상생발전에 힘쓰기로 했다.
협약의 주요 내용은 △호반건설과 플랜에이치벤처스의 제품에 관한 기술검증과 연구개발, 기술적 지원 △품질 경쟁력 확보를 위한 업무협력 및 정보교류 △시험시설·장비 공동활용 및 시험·분석자료 교류 △건설공사 관련 품질시험·검사 지원 △주택 건축자재 특수시험 분야 바닥 충격음, 에너지효율 등에 관한 시험·평가 △스마트시티, 도시재생, 건물에너지 등의 연구개발 △스타트업 신기술·신자재 공동 개발, 표준화, 사업화, 특허출원 협력 등이다.
윤갑석 KCL 원장은 "KCL은 건설재료·에너지·환경 분야 등 분야에서 시험인증 서비스를 수행하고 있는 종합시험인증기관이다"며 "호반건설의 기술과 KCL의 시험평가 노하우를 결합해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김대헌 호반건설 기획담당 사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KCL과 기술 및 정보를 교류하고 공동연구를 진행하는 등 긴밀하게 협력해 나갈 것"이라며 "앞으로도 호반건설은 상품의 품질과 성능 향상, 신기술 접목 등을 통해 기술 고도화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정용석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