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글로벌 제약업체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을 것이라는 말이 꾸준히 나돌고 있다.
14일 오전 10시32분 기준 삼성바이오로직스 주가는 전날보다 3.23%(2만8천 원) 오른 89만4천 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삼성바이오로직스는 풍문 또는 보도에 관한 해명 공시를 통해 “한 언론매체가 보도한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을 맡는다는 내용은 현재 확정된 바 없어 확인이 불가하다”고 말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가 미국 모더나의 코로나 백신을 인천 송도 공장에서 위탁 생산할 예정이라는 보도가 나왔는데 이와 관련한 해명을 내놓은 것이다.
앞서 12일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가 화이자의 코로나19 백신을 위탁생산(CMO) 한다는 내용의 보도가 나온 바있다.
이 때도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공시를 통해 화이자의 백신을 위탁생산한다는 보도는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최근 코로나19 백신을 놓고 지식재산권(IP)을 면제하자는 목소리가 나오면서 삼성바이오로직스 등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업체를 향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