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네이버, 서울대와 손잡고 대규모 인공지능연구센터 세우기로

나병현 기자 naforce@businesspost.co.kr 2021-05-10 16:36:0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네이버가 서울대학교와 ‘초대규모 인공지능(AI)’을 공동으로 연구한다.

네이버와 서울대는 10일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COO), 장병탁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 원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인공지능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을 온라인으로 체결했다.
 
네이버, 서울대와 손잡고 대규모 인공지능연구센터 세우기로
▲ 네이버와 서울대학교의 초대규모 인공지능(AI) 공동연구를 위한 협약식에 참석한 함종민 서울대학교 인공지능연구원 산학협력센터장(왼쪽부터), 장병탁 인공지능연구원장, 전병곤 인공지능연구원.

네이버와 서울대는 ‘서울대-네이버 초대규모 인공지능(AI)연구센터’를 세워 장기적 관점에서 인공지능 연구와 교육 협력을 강화할 계획을 세웠다. 인공지능연구센터장은 전병곤 서울대 교수와 하정우 네이버 인공지능랩(LAB) 소장이 공동으로 맡는다.

네이버와 서울대의 인공지능 연구원 100여 명이 참여하고 3년 동안 연구비와 인프라 지원비 등을 포함해 수백억 원 규모의 투자가 진행된다.

인공지능연구센터는 한국어 언어모델을 발전시키면서 언어, 이미지, 음성을 이해하는 초대규모 인공지능을 함께 개발한다. 또 네이버 연구진이 겸직교수를 맡아서 서울대 대학원생들이 인공지능 전문가로 성장할 수 있도록 연구지도를 한다.

네이버는 인공지능 인재 양성 차원에서 서울대 학생들의 인턴십과 산학협력 파견에도 적극 협조하기로 했다. 네이버가 보유한 슈퍼컴퓨팅 인프라와 데이터도 인공지능연구센터에서 활용한다.

네이버는 2020년 10월 국내 기업 최초로 초거대 언어모델 구축을 위해 슈퍼컴퓨터를 도입했다. 이렇게 연구한 성과는 연 2회 이상 기술 공유 워크숍을 개최해 적극적으로 공유한다.

최인혁 네이버 최고운영책임자는 “네이버의 인프라와 데이터, 양측의 연구 역량이 합쳐진 공동 인공지능연구센터를 통해 글로벌 경쟁자들에 맞서 초대규모 인공지능분야의 연구를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장병탁 서울대 인공지능연구원 원장은 “네이버의 우수한 인프라와 양측의 인공지능 인재들이 힘을 합쳐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공지능을 개발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

최신기사

야당 6당 두번째 윤석열 대통령 탄핵소추안 제출, 14일 오후 5시 표결
우리은행 고강도 인사 쇄신, 부행장 줄이고 70년대생 전진배치
미국 생물보안법안 연내 통과 진행형, 외신 "예산 지속 결의안에 포함땐 가능"
국회 내란 특검법과 김건희 특검법 가결, 국민의힘 반대당론에도 이탈표 나와
GM CFO "LG엔솔-GM 오하이오 배터리공장 가동률 80%, 테네시 40%"
서울 아파트값 38주 연속 상승, 대출규제 영향에 관망세 짙어져 상승폭 축소
[오늘의 주목주] '테슬라 효과' LG에너지솔루션 7% 올라, 펩트론 상한가
현대차 "중국 포기 못해" 중국 BAIC와 현지 합작 1.6조 투자, EREV 등 전기..
구글 지주사 알파벳 주가 사상 최고치, 트럼프 '빅테크 규제' 기류 변화 가능성
대법원 판결에 '조국 돌풍' 일단 멈춤, 조국혁신당 운명엔 짙은 그림자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