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와 코스닥지수가 사흘 연속으로 모두 상승했다.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0에 거래를 마쳤다.
▲ 7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8.46포인트(0.58%) 오른 3197.20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코스피지수는 미국 고용지표 호조 등에 따른 해외증시 강세로 상승출발했다"며 "중국의 수출지표가 개선됨에 따라 아시아 증시가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이는 가운데 기관의 매수폭이 확대되며 상승마감했다"고 설명했다.
미국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주 미국의 실업보험 청구자 수가 49만8천 명을 보였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이후 처음으로 50만 명 이하로 나타나 미국 고용시장 개선 기대감이 조성됐다.
중국 해관총서는 4월 수출액이 2020년 4월보다 32.3% 늘어난 2639억2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7일 발표했다. 이는 로이터 분석가의 전망치인 24.1%를 뛰어넘은 수치다.
중국의 4월 수입액은 2020년 4월과 비교해 43.1% 올라 시장 전망치인 42.5%를 웃돌았다.
코스피시장에서 기관투자자는 348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개인투자자는 145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94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SK하이닉스(0.39%), 삼성바이오로직스(2.68%), 현대차(0.22%), 셀트리온(5.54%), 포스코(0.63%) 등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전자(-0.49%), LG화학(-2.03%), 네이버(-0.14%), 카카오(-0.43%)등 주가는 내렸다.
삼성SDI 주가는 전날과 같았다.
코스닥지수는 8.31포인트(0.86%) 높아진 978.30에 장을 끝냈다.
코스닥시장에서 개인투자자는 87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외국인투자자는 406억 원, 기관투자자는 144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44%), 셀트리온제약(3.45%), 카카오게임즈(0.19%), 펄어비스(3.79%), SK머티리얼즈(0.72%), 에이치엘비(1.53%), 알테오젠(0.39%) 등 주가가 상승했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94%), CJENM(-3.74%), 스튜디오드래곤(-3.20%) 등 주가는 하락했다.
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5원 오른 1121.3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진선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