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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 올해 실적, IPTV와 기가인터넷 가입자에게 달렸다

남희헌 기자 gypsies87@businesspos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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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가 올해 거둘 실적을 놓고 전망이 엇갈리고 있다.

가입자당수익이 크게 늘어나지 않아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그러나 IPTV와 기가인터넷 가입자의 증가로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는 전망도 제기된다.

  KT 올해 실적, IPTV와 기가인터넷 가입자에게 달렸다  
▲ 황창규 KT 회장.
성준원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1일 KT가 올해 매출 22조6300억 원, 영업이익 1조31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했다. 2015년과 비교해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1.2% 늘어나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KT가 올해 LTE 가입자와 가입자당수익(ARPU)을 크게 늘리지 못해 성장이 둔화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성 연구원은 KT가 올해 가입자당수익이 지난해보다 1.9% 늘어난 3만6973원에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지난해 가입자당수익을 2014년보다 2.9% 늘렸는데 올해는 이보다 증가폭이 줄어든다는 것이다.

성 연구원은 “KT는 유선통신 가입자가 계속 감소하고 있어 가입자당수익을 늘리는 데 한계가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나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KT가 유선통신 사업의 매출감소폭을 줄이고 있어 올해 수익성이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KT는 2013년에 유선통신 매출이 전년보다 3963억 원 줄었는데 2014년에 3724억 원, 2015년에 2932억 원 줄어드는 데 그쳐 매출감소폭이 줄고 있다.

최 연구원은 “KT는 인터넷방송(IPTV)과 기가인터넷 가입자 확대에 따른 유선통신 부문 가입자당수익(ARPU) 반등 효과도 노릴 수 있다”고 말했다.

나태열 현대증권 연구원도 KT가 올해 미디어와 콘텐츠 부문의 실적 개선으로 매출이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봤다.

나 연구원은 “KT는 올해 인터넷방송(IPTV)와 기가인터넷 가입자를 크게 늘려 미디어와 콘텐츠 부문에서 지난해보다 12.5% 늘어난 1조870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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