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는 다음 대통령선거 준비을 두고도 “당이 중심이 돼 대선을 준비해야 새 대통령이 정책적 (혼선을) 단축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검찰이나 언론 개혁을 놓고 송 대표는 “검찰·언론개혁과 민생이 동반해서 가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송 대표는 TBS 교통방송의 편향성 논란 관련 질문에 “대통령이 됐다고 신문·방송사 사장을 바꾸라 하면 언론탄압이듯 오세훈 서울시장이 됐다고 TBS(에 진행자)를 바꾸라고 할 문제가 아니다”며 “TBS 김어준씨만 문제가 아니라 보수언론에서도 수많은 편향성을 보인 사례가 많기 때문에 같이 균형 있게 봐야 한다”고 답했다.
일부 열성 당원의 ‘문자 폭탄’을 두고는 열정을 수렴해 개혁 에너지로 써야 한다고 했다.
송 대표는 “서로 상처를 주지 않으며 선의로 해석하고 민주적 토론을 하는 당의 기풍을 만들어야 한다”며 “열정 당원들의 열정이 시스템을 통해 수렴돼 개혁의 에너지로 승화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민심으로부터 멀어지지 않도록 다양한 정보를 수렴할 방안을 논의해야 한다”며 “2030 경청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워크숍에서도 쓴소리를 듣는 시간을 마련하겠다”고 덧붙였다.
송 대표는 “4일 코로나19 백신과 부동산정책을 평가할 생각이다”며 “부동산문제의 해결방안을 제대로 제시해 내 집을 지니고자 하는 서민의 마음과 청년의 주거문제를 해결한다면 민심을 회복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윤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