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화자산운용은 30일 '한화ARIRANG고배당주ETF'가 주당 분배금 59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한화자산운용> |
한화자산운용의 고배당 상장지수펀드(ETF)가 4% 중반대 배당수익을 지급한다.
한화자산운용은 30일 '한화ARIRANG고배당주ETF'가 주당 분배금 590원을 지급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배당수익률은 약 4.59% 수준이며 분배금은 28일까지 매수체결분을 대상으로 5월 초에 지급된다.
한화ARIRANG고배당주ETF는 2016년 이후 매해 3.5% 이상의 분배수익을 지급했다. 2019년 주당 4.3%, 2020년 5.21%의 배당수익률을 냈다.
한화ARIRANG고배당주ETF는 순자산총액 1780억 원으로 국내 고배당주 ETF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다. 시가총액 상위 200개 종목 중 예상 수익률이 상위 30위 안에 드는 고배당 종목들을 선별해 투자한다. 과거 배당수익률이 아닌 미래 예상 배당수익률에 초점을 맞춘 것이 특징이다.
한화ARIRANG고배당주ETF의 1분기 하루평균 거래량은 10만8254주이고 하루평균 거래대금은 약 12억 원이다. 최근 6개월 누적수익률 34.47%, 1년 누적수익률은 49.67%를 기록했다. 주요 투자업종은 금융, 소재, 통신서비스, 에너지, 필수소비재 등이다.
남용수 한화자산운용 ETF운용팀장은 “한화ARIRANG고배당주ETF는 매년 높은 수준의 배당이 기대되는 종목들로 구성종목을 지속적으로 재조정하고 있다”며 “백신 접종으로 코로나19 종식이 가까워짐에 따라 금융·소비·에너지 등 가치주가 새로운 주도주로 부상하면 배당수익과 함께 높은 자본이익까지 기대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