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린 국민의힘 원내대표 선출을 위한 의원총회에서 신임 원내대표에 선출된 김기현 의원이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
국민의힘 원내대표에 4선
김기현 의원이 뽑혔다.
국민의힘은 30일 국회도서관에서 원내대표 경선투표을 벌여
김기현 의원을 다음 원내대표로 선출했다.
1차 투표에서 국민의힘 의원 101명이 투표를 한 결과 김태흠 의원이 30표, 유의동 의원이 17표,
김기현 의원이 34표, 권성동 의원이 20표를 득표했다(기호순).
과반 득표자가 없어 1차 투표 다득표자 2명을 놓고 2차 투표를 진행한 결과
김기현 의원이 66표를 얻어 김태흠 의원(34표)을 꺾고 최종 당선됐다.
김기현 의원은 수락연설을 통해 “정말 부족한 사람을 이렇게 원내대표로 선출해 준 의원 여러분에게 머리숙여 감사한다”며 “당선 직후 마음은 두렵고 이 험한 길을 어떻게 가야하나 싶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가 다시 상승할 것인가 침몰할 것인가 결정되는 너무 중요한 시점에 원내대표직을 맡게 됐다”며 “반드시 국민의 지지를 얻어내고 내년 대선에서 이겨서 대한민국의 정통성을 회복하고 다시 한번 자랑스러운 나라를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류근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