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시민과경제  경제정책

오세훈 "재건축단지 시세교란 일벌백계, 사업순위 뒤로 미룰 수도"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21-04-29 17:14:1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오세훈 서울시장이 부동산시장 안정화를 위해 시세 교란행위를 강력하게 제재하겠다고 했다.

오 시장은 29일 서울시청에서 긴급 브리핑을 열고 “재개발, 재건축의 속도를 조절하면서 가능한 행정력을 총동원해 부동산시장 교란행위를 근절하겠다”며 “투기적 수요에는 일벌백계로 본보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386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오세훈</a> "재건축단지 시세교란 일벌백계, 사업순위 뒤로 미룰 수도"
오세훈 서울시장.

서울시에 따르면 서울 일부 재건축, 재개발단지에서는 허위거래 신고, 가격담합 등을 통해 시세를 비정상적으로 올리는 시세교란행위가 나타나고 있다. 

오 시장은 “이미 실거래 정보를 모니터링하고 있다”며 “정상거래로 판단하기 어려운 사안은 법률에 따라 추가 증빙자료를 요구하거나 사법적 조치를 의뢰하는 등 투기방지를 위해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말했다. 

최근 서울 부동산 가격 상승은 투기적 수요가 유입된 재건축, 재개발단지가 이끌고 있는 만큼 이를 철저히 단속하겠다고 했다.

다만 공정과 상생의 원칙에 맞는 재개발, 재건축지역에는 인센티브를 부여하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오 시장은 브리핑 이후 이어진 질의응답에서 시세교란행위가 잦은 재건축, 재개발단지는 사업진행이 밀릴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교란행위가 빈발하는 단지나 입주자대표회의가 연관된 단지는 분명하게 재건축, 재개발 우선순위에서 후순위로 밀릴 것이다”며 “단지별 가격담합에 중개업소들이 영향력을 행사하는 것도 상응하는 불이익이 가게 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