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쿠홈시스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2021년에 국내 렌털시장 성장이 계속되고 쿠쿠홈시스의 시장 점유율도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이나연 대신증권 연구원은 29일 쿠쿠홈시스 목표주가를 5만4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쿠쿠홈시스 주가는 28일 4만2450원으로 거래를 끝냈다.
이 연구원은 “우리나라 전체 가구의 52%가 렌털서비스를 사용하고 있다고 추산된다”며 “렌털서비스 침투율 증가에 따라 국내 렌털시장이 성장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에 따르면 국내 렌털시장 상위 5개 사업자의 2020년 합산 국내 렌털 계정 수는 2019년보다 9.5% 증가했다.
성장이 시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쿠쿠홈시스의 시장 점유율 역시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연구원은 “2020년 렌털업체 7개 회사 합산 계정 수에서 코웨이가 차지하는 비중은 3.6%포인트 낮아진 반면 쿠쿠홈시스가 차지하는 비중은 0.8%포인트 높아졌다”며 “올해도 자가관리형 제품 렌털 판매 증가가 쿠쿠홈시스의 성장을 이끌 것이다”고 바라봤다.
쿠쿠홈시스의 자가관리형 제품 판매 확대는 매출 증가 뿐 아니라 수익성 개선 포인트도 될 수 있을 것으로 분석됐다.
자가관리형 제품 판매 확대로 쿠쿠홈시스의 매출액에서 용역비가 차지하는 비중은 2017년 10.2%, 2018년 9.7%, 2019년 7.3%, 2020년 6.8%로 꾸준히 낮아지고 있다.
쿠쿠홈시스는 2021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8961억 원, 영업이익 1648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3.9%, 영업이익은 21.4%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