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마시스 주식 매매거래 재개 뒤 주가가 장 초반 오르고 있다.
휴마시스가 자가검사용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해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으면서 기대감이 지속되고 있다.
28일 오전 10시50분 기준 휴마시스 주가는 직전 거래일보다 6.20%(1450원) 상승한 2만4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휴마시스 주가는 한때 2만7천 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휴마시스 주식은 투자경고종목으로 지정된 뒤에도 주가가 급등해 27일 하루 동안 매매거래가 정지됐다.
휴마시스는 23일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코로나19 자가검사용 진단키트인 'Humasis COVID-19 Ag Home Test'의 조건부 품목허가를 받았다.
휴마시스의 자가검진용 코로나19 진단키트는 이르면 5월 초부터 시중에 유통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휴마시스가 국내 자가검진용 코로나19 진단키트시장에서 선점효과를 볼 것이라는 기대를 받고 있다.
22일에는 식약처로부터 자가검사용 코로나19 진단키트의 수출허가도 획득했다.
휴마시스에 따르면 자가검사용 코로나19 진단키트와 관련해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긴급승인절차를 밟고 있으며 독일에도 판매허가를 신청해 심사가 진행되고 있다.
다만 일각에서는 자가검진용 진단키트가 기존 유전자 증폭방식의 분자진단(PCR)검사보다 민감도가 떨어지고 개인이 직접 검진하기 때문에 정확도가 떨어질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