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rong><br />
<br />
△코로나19 영향으로 주력사업 위기<br />
애경그룹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주력사업인 항공업과 유통사업, 화장품·생활용품 사업이 모두 부진에 빠져 위기에 직면했다.<br />
<br />
2020년에 애경그룹 주력계열사인 제주항공, 애경유화, 애경산업은 모두 매출이 2019년보다 감소했다. <br />
<br />
2020년 주력 계열사들의 영업수지를 보면 제주항공은 적자폭이 크게 늘었고 애경산업은 영업이익이 2019년보다 줄었다. 다만 애경유화는 영업이익이 2019년보다 늘어났다.<br />
<br />
제주항공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3770억 원, 영업손실 3358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매출은 72.8% 줄었고 영업손실이 지속됐다. 무엇보다 영업손실 규모가 921% 증가했다.<br />
<br />
이에 제주항공은 2021년 상반기 안에 자본잠식 상태에 빠질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br />
<br />
제주항공의 2020년 연결기준 자본총계는 2168억 원으로 2019년보다 33.3% 줄었다. 2020년 기준 제주항공의 자본금이 1925억 원이라는 것을 살피면 2021년에도 적자가 이어진다면 제주항공은 곧 자본잠식 상태에 빠지게 된다. <br />
<br />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제주항공의 국제여객부문 매출은 거의 전무한 상황”이라며 “2021년 추정치 기준으로 자본잠식 가능성을 부인하기 어렵다”고 분석했다.<br />
<br />
애경산업은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881억 원, 영업이익 224억 원을 냈다. 2019년보다 매출은 16.1%, 영업이익은 63% 줄었다. <br />
<br />
애경산업은 2021년 1분기 실적 역시 좋지 못했던 것으로 추정됐다.<br />
<br />
박은정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리포트를 통해 “애경산업은 2021년 1분기에 시장기대치를 밑도는 영업이익을 냈을 것”이라며 “전사적으로 매출 감소에 따른 손익 감소가 나타나고 있다”고 분석했다.<br />
<br />
애경산업은 2021년 1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1363억 원, 영업이익 71억 원을 낸 것으로 추정됐다. 2020년 1분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이익은 44% 줄어드는 것이다. <br />
<br />
백화점 등을 운영하는 자회사 에이케이에스앤디 역시 2020년에 부진을 면하지 못했다. <br />
<br />
에이케이에스앤디는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130억9975만 원, 영업손실 220억5953만 원을 냈다. 2019년과 비교해 매출은 14.3% 감소했으며 영업이익은 적자로 돌아섰다.<br />
<br />
주력사업의 부진으로 애경그룹의 지주회사인 AK홀딩스의 2020년 실적도 좋지 못했다.<br />
<br />
AK홀딩스는 2020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2조6200억 원, 영업손실 2216억 원을 냈다. 매출은 30.3% 줄었고 영업이익은 적자로 전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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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height="33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104/20210420173255_136916.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AK홀딩스 실적그래프.</td></tr></table></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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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을 통한 이스타항공 인수 시도와 철회<br />
채형석은 애경그룹의 자회사인 제주항공을 통해 이스타항공 인수를 시도했지만 코로나19에 따른 항공업 업황 악화로 결국 인수 의사를 철회했다.<br />
<br />
제주항공은 2020년 7월23일 이스타홀딩스와 맺은 이스타항공 경영권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해제했다고 공시했다. <br />
<br />
김현미 국토부장관이 2020년 7월 채형석과 이상직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불러 인수합병 성사를 촉구하고 고용노동부가 체불임금 해소와 관련된 의견을 듣는 등 정부가 나서 인수합병을 성사시키기 위해 노력했지만 주식 매매계약을 체결한 지 5개월 만에 매각이 최종 무산됐다.<br />
<br />
제주항공은 인수 포기 이유를 두고 “현재 상황에서 인수를 강행하기에는 제주항공이 짊어져야 할 불확실성이 너무 크다고 판단했다”며 “주주 등 이해관계자들의 피해와 관련된 우려도 큰 것이 사실"이라고 설명했다. <br />
<br />
이후 제주항공은 2020년 9월 중순 이스타홀딩스와 이스타항공에 계약금 115억 원과 대여금 100억 원을 돌려달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이스타항공은 2020년 10월 초 제주항공이 일방적으로 계약을 파기했다며 제주항공에 인수합병 계약을 이행하라는 소송을 제기했다. <br />
<br />
이후 서울중앙지방법원 민사합의30부는 2021년 2월 대여금 반환 소송 1심에서 이스타항공이 제주항공에 대여금 100억 원을 반환해야 한다는 판결을 내렸다.<br />
<br />
이와 관련해 제주항공이 2021년 3월22일 제출한 사업보고서에 “계약금 반환 청구소송에서 승소했다”고 적었다가 이후 “앞으로 적극적으로 소송을 수행하겠다”고 기재정정하는 소동이 벌어지기도 했다. 대여금 반환소송 1심 승소 내용을 계약금 반환 청구소송 항목에 잘못 기재한 것으로 추측된다.<br />
<br />
△연구개발(R&D) 강화로 신성장동력 확보<br />
애경그룹은 인천 송도에 대규모 종합기술원을 짓겠다고 2020년 1월21일 밝혔다.<br />
<br />
애경그룹은 ‘애경그룹 송도 종합기술원’(가칭) 설립을 위해 인천경제자유구역청과 송도 국제도시 첨단산업 클러스터 B구역 안의 부지 2만8772㎡를 345억 원에 매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br />
<br />
이번 계약은 애경유화와 애경산업이 각각 6:4의 비율로 투자했으며 연면적 3만3천㎡ 규모로 설립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2021년 착공해 2022년 하반기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br />
<br />
유통업계에서는 이런 연구개발 강화의 배경에 채형석의 신성장동력 확보를 향한 의지가 담겨있다는 분석이 나왔다.<br />
<br />
애경그룹은 종합기술원을 설립하면서 연구 전담조직도 신설하기로 했다. 이 조직에서 첨단소재 개발 및 독자기술 확보 등을 추진하고 제품 개발에 적극적으로 나서게 된다.<br />
<br />
애경그룹 관계자는 “종합기술원 설립으로 계열사 사이 연구개발 작업이 더욱 활발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br />
<br />
△AK홀딩스를 통해 공고해지는 채형석체제<br />
채형석이 최대주주인 지주회사 AK홀딩스는 7년 만에 계열회사 애경유화에 대한 지배력을 확대했다.<br />
<br />
AK홀딩스는 계열사인 애경유화 주식 1498만6010주를 보유해 지분율이 46.77%에 이르렀다.<br />
<br />
AK홀딩스는 2019년 12월부터 총 4차례에 걸쳐 애경유화 주식 총 73만2500주를 추가로 매입했는데 AK홀딩스가 주식을 매입한 후 애경유화 주가는 2% 가까이 올랐다. 향후 AK홀딩스는 23만1355주를 추가로 매수해 애경유화 지분을 47.49%까지 확대할 계획을 세워놓고 있다.<br />
<br />
유통업계에서는 AK홀딩스가 7년 만에 애경유화 지분을 확대한 것을 두고 채형석의 경영권 승계를 굳히기 위한 포석으로 해석하고 있다.<br />
<br />
AK홀딩스의 최대주주는 채형석으로 AK홀딩스가 애경유화 지분을 확대할수록 채형석의 지배력도 높아지는 구조를 지니고 있다.<br />
<br />
애경그룹 관계자는 “AK홀딩스의 지분 확대는 지배구조 확대를 위한 것으로 그 이외의 특별한 배경은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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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mg alt="[Who Is ?]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8221606_28811.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제주지역항공사 사업파트너로 선정된 애경그룹의 채형석 부회장이 2004년 11월17일 제주도청 기자실에서 사업 참여 배경 등을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td></tr></table></figcaption>
</figu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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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 구성해 아시아나항공 인수전 참가<br />
애경그룹은 스톤브릿지캐피탈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2019년 11월7일 아시아나항공 인수를 위한 본입찰에 참여했다.<br />
<br />
아시아나항공 본입찰에는 애경·스톤브릿지 컨소시엄,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뱅커스트릿PE 컨소시엄이 함께 참여했다.<br />
<br />
당시 애경그룹은 보도자료를 통해 “애경그룹은 제주항공을 통해 얻은 항공 노하우를 지닌 유일한 입찰자”라며 “항공사 사이 인수합병을 통해 체급을 키우고 규모의 경제효과를 통해 시너지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말했다.<br />
<br />
애경그룹은 국내 최대 저비용항공사 제주항공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어 아시아나항공 인수로 신성장동력을 찾는다는 계획을 갖고 있었다.<br />
<br />
그러나 애경그룹은 아시아나항공 매각 과정에서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는 데 실패했다.<br />
<br />
본입찰에서 애경그룹·스톤브릿지캐피탈 컨소시엄은 2조 원에 미치지 못하는 인수가격을 써내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제시한 2조4천억 원대에 크게 밀렸다.<br />
<br />
애경그룹은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이 우선협상자로 선정되자 짧은 입장문을 내며 “항공업 동반자인 아시아나항공이 빠른 시일내에 경영 정상화를 이뤄 함께 성장하길 바란다”고 말했다.<br />
<br />
△대기업집단 첫 지정<br />
애경그룹이 2019년 처음으로 공시대상 기업집단(대기업집단)으로 지정됐다.<br />
<br />
공정거래위원회는 2019년 5월15일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59개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해 통보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애경그룹과 다우키움이 새로 지정됐다.<br />
<br />
공시대상 기업집단은 대규모 내부거래, 비상장회사 중요사항, 기업집단현황 등을 공시해야 할 의무가 생기며 총수일가의 사익편취 등이 금지된다. <br />
<br />
애경그룹은 서울 마포 홍대 앞 신사옥 준공, 계열사 상장 등으로 2018년 자산총액이 5조2천억 원에 이르게 됨에 따라 공시대상 기업집단 선정기준을 만족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자산총액 5조 원 이상인 기업집단을 공시대상 기업집단으로 지정한다. <br />
<br />
△재무구조 개선을 위한 AK플라자 지점 정리<br />
AK구로점이 2019년 8월31일을 끝으로 개장 27년 만에 문을 닫았다.<br />
<br />
AK구로점은 1993년 개장한 애경그룹의 첫번째 백화점이다. 설립 당시 서울 남서부의 유일한 백화점으로 승승장구했지만 경쟁 업체들이 앞다투어 뛰어들면서 실적 부진에 빠졌다. <br />
<br />
AK플라자는 애경유지공업을 통해 구로 백화점과 인천공항점을 운영하고 있는데 애경유지공업은 수년째 적자를 냈다. 결국 그룹의 첫 번째 백화점이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폐점이 결정됐다. <br />
<br />
AK플라자는 쇼핑몰인 AK&홍대와 AK&기흥, AK&세종 등을 중심으로 실적을 개선하기로 방침을 정했다.<br />
<br />
앞서 애경그룹은 2015년 12월 AK플라자 분당점의 토지와 건물을 4200억 원에 매각했다.<br />
<br />
AK홀딩스의 유통부문 계열사인 AKS&D는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서현동에 있던 AK플라자 분당점 건물과 토지, 5개층 주차장 건물 등을 사모부동산투자회사인 ‘KB국민은행 캡스톤사모부동산투자신탁14호’에 매각했다. <br />
<br />
AKS&D는 AK플라자 분당점을 매각한 뒤 재임차하는 ‘세일앤리즈백’ 방식으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 자진사퇴<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 전 부회장은 2018년 12월5일 돌연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에서 사임하겠다는 뜻을 내놓았다.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의 임기는 2021년 3월까지 2년가량 남아 있었다. 채형석과 안 부회장은 처남 매부 사이다. <br />
<br />
안 전 부회장은 2018년 12월까지 부회장으로 남아있다가 2019년이 시작되면서 자리에서 물러났다.<br />
<br />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 전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의 자진사퇴 배경을 두고 채형석의 애경그룹 경영권 승계와 관련있는 것이 아니냐는 시선이 나왔다.<br />
<br />
애경그룹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43223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장영신</a> 회장의 장남 채형석 총괄부회장으로 승계가 굳어진 상황에서 경영권 승계를 둘러싼 불필요한 오해를 막기 위해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이 자리를 비켜주기로 결심한 것 아니냐는 것이다.<br />
<br />
제주항공 관계자는 “안 부회장은 개인적으로 여러 차례 환갑이 되는 해에 퇴임하는 것을 목표했다는 뜻을 밝혔다”며 “제주항공의 실적이 좋아 박수를 받는 지금이 스스로 계획했던 은퇴시기와 가장 잘 맞는 것 같아 용퇴를 결정한 것”이라고 사임의 이유를 설명했다.<br />
<br />
그 뒤 안 전 부회장이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해 검찰조사를 받게 되면서 안 전 부회장의 사퇴가 이와 무관하지 않다는 의견도 나왔다. <br />
<br />
검찰은 2019년 1월부터 안 전 부회장 등을 불러 가습기살균제사건과 관련해 재조사를 시작했다. 검찰은 이후 안 전 부회장의 구속영장을 2차례 신청했지만 모두 기각됐다. <br />
<br />
안 전 부회장의 사임 이후 제주항공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54363'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이석주</a> 대표이사 사장의 단독대표체제로 운영됐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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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경그룹 사옥 홍익대 주변으로 이전 <br />
애경그룹은 2018년 8월 기존 사옥을 떠나 서울 홍익대학교 부근에 지은 신사옥에 새롭게 둥지를 틀었다.<br />
<br />
1956년 서울 구로구에서 애경그룹의 모태인 비누와 세제사업을 시작한 지 60여 년 만이다.<br />
<br />
신사옥에는 지주사 AK홀딩스를 비롯해 애경산업, AK켐텍, AM플러스자산개발, AK아이에스, 마포애경타운 등 6개 회사가 입주했다. <br />
<br />
2018년 7월 준공됐는데 연면적 5만3909㎡(약 1606평) 규모로 판매, 업무, 숙박, 근린시설을 갖춘 복합시설동과 공공업무시설동으로 구성됐다.<br />
<br />
애경그룹 업무시설(7~14층)뿐 아니라 제주항공에서 운영하는 ‘홀리데이인 스프레스 서울홍대’ 호텔 294실이 입주했다. AK플라자에서 운영하는 판매시설도 들어섰다.<br />
<br />
채형석은 애경그룹이 ‘홍대 시대’에 진입하는 2018년을 애경그룹 ‘대도약’의 원년으로 선포하기도 했다. <br />
<br />
△애경산업 상장<br />
애경산업은 2018년 3월22일 코스피에 상장되면서 애경유화와 AK홀딩스, 제주항공에 이어 애경그룹의 네 번째 상장사가 됐다.<br />
<br />
상장 첫날 주가가 시초가(2만8천 원)보다 21.43%(6천 원), 공모가(2만9100원)보다 16.84% 오르며 성공적으로 입성했다. <br />
<br />
이튿날에도 코스피지수 폭락을 이겨내고 주가가 전날보다 2.94% 올라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강세를 보였다. <br />
<br />
2021년 4월21일 종가 기준으로 애경산업 주가는 2만5100원이다. 상장 시초가 밑으로 떨어진 셈이다. <br />
<br />
△계열사별 책임경영 강화 <br />
애경그룹은 2017년 8월1일 새로운 경영환경 변화에 유연하게 대처하기 위해 조직개편을 통해 생활항공, 화학, 유통부동산 등 3개 부문체제를 폐지했다.<br />
<br />
이에 따라 유통부동산부문장을 맡고 있던 채동석 부회장이 애경산업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동했고 생활항공부문장을 맡고 있던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 부회장은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으로 이동했다.<br />
<br />
지주사 AK홀딩스의 대표이사를 맡은 채형석을 정점으로 채동석 부회장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 부회장이 보조하는 책임경영체제를 구축한 것이다. <br />
<br />
애경그룹 관계자는 "조직개편의 목적은 경영의 효율성과 투명성을 높이는 한편 계열사 사이 소통과 협력을 증진하고 각 대표이사의 책임경영 확립을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div style="text-align:center; margin-top:20px;" >
<img alt="[Who Is ?]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 height="333"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1/20200128221520_152591.jpg" width="700" />
<figcaption><table width=600 style='margin-bottom:20px;'><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채형석 애경그룹 총괄부회장(오른쪽)과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 전 제주항공 대표이사 부회장.</td></tr></table></figcaption>
</figure>
</div>
△제주항공에 ‘뚝심투자’<br />
채형석은 2006년 반대를 무릅쓰고 항공사업을 밀어붙였다. <br />
<br />
제주항공은 2006년 6월 첫 취항 이후 5년 내리 적자의 늪에서 허우적댔다. 초기 투자비가 너무 큰 탓이었다. <br />
<br />
2009년에는 더 이상 차입금을 늘리기 힘들어지면서 면세점사업과 제주항공, 둘 가운데 하나는 내려놔야 하는 상황까지 몰렸다.<br />
<br />
채형석은 제주항공을 선택했다. 제주항공에 투자할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면세점사업을 롯데그룹에 매각하는 승부수를 던졌다.<br />
<br />
2012년 2월에는 처남인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106927'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안용찬</a> 부회장에게 제주항공 대표이사 겸 경영총괄 CEO를 맡기고 전폭적 지원을 약속했다. <br />
<br />
채형석의 선택은 적중했다. 제주항공은 2011년부터 흑자로 전환해 애경그룹의 대표적 캐시카우(현금 창출원)로 자리잡았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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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화점사업 추진해 사업 다각화<br />
1993년 채형석은 애경그룹의 백화점사업 진출을 추진했다. 서울 구로구 구로동에 있던 애경유지 공장이 대전으로 확장해 이전하게 되자 부지 활용을 고민하다 유통업 진출을 결심했다.<br />
<br />
애경그룹은 구로점에 백화점을 세운 것을 시작으로 2003년 수원점을 세웠고 2007년 경기 분당의 삼성플라자를 인수했다. 이후 애경그룹은 2018년 구로점을 폐점했지만 평택, 원주점을 추가하고 인천공항 사업권을 취득해 2020년 사업보고서 기준 AK플라자 5개점(분당, 수원, 평택, 원주, 인천공항), AK& 3개점(홍대, 기흥, 세종)을 운영하고 있다. <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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