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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수정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식재산실 상무(오른쪽)와 왕싱하오 알리바바그룹 시장관리부문 국제협력부 시니어 매니저는 지식재산권 보호에 관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아모레퍼시픽그룹이 알리바바그룹과 손잡고 중국 온라인시장의 ‘짝퉁’에 적극 대응하기로 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알리바바그룹과 지식재산권 보호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아모레퍼시픽그룹과 알리바바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타오바오나 티몰 등 알리바바그룹의 전자상거래플랫폼에서 아모레퍼시픽그룹 브랜드를 사칭한 위조품에 대해 정보조사 및 감독을 강화하기로 했다.
권수정 아모레퍼시픽그룹 지식재산실 상무와 왕싱하오 알리바바그룹 시장관리부문 국제협력부 시니어매니저는 이날 중국 항주 알리바바 본사에서 업무협약 조인식을 체결했다.
권수정 상무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온라인시장에서 위조품 단속활동이 강화될 것”이라며 “중국 전자상거래시장의 건설적인 발전을 촉진하고 소비자들의 권익을 보호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왕싱하오 시니어 매니저는 “위조품 문제에 성공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온라인 플랫폼과 브랜드, 소매상이 함께 협력해야 한다”며 “이번 업무협약 체결은 아모레퍼시픽그룹이 판매하고 있는 다양한 브랜드의 지식재산권을 보호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라고 말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2011년부터 알리바바가 운영하는 티몰에 브랜드를 입점했다. 티몰에는 현재 마몽드와 이니스프리, 라네즈, 에뛰드 등의 화장품 브랜드가 입점해있다.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앞으로 중국정부와 유관기업 등과 협력관계도 강화해 위조품 문제에 적극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승용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