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와 이마트가 지난해 영업이익이 뒷걸음질한 실적을 내놓았다.
신세계는 28일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영업이익 2621억 원을 내 영업이익이 2014년보다 4% 감소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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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용진 신세계그룹 부회장. |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2조5640억 원을 거둬 2014년보다 3% 늘었다.
신세계 관계자는 “지난해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 등의 영향으로 백화점 매출이 줄면서 영업이익이 소폭 감소했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2014년 6월 인수한 톰보이 브랜드 매출이 2014년에는 반기만 반영됐지만 지난해에는 1년치가 반영되면서 연결기준으로 매출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신세계는 이날 주당 125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122억 원 규모다.
이마트도 연결기준으로 지난해 영업이익 5037억 원을 거둬 2014년보다 영업이익이 13.6% 감소했다.
지난해 연결기준으로 매출은 13조6400억 원을 올려 2014년보다 3.7% 늘었다.
이마트도 주당 1500원의 현금배당을 결정했다. 배당금 총액은 417억 원 규모다. [비즈니스포스트 백설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