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홈쇼핑이 친환경 상품만을 판매하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현대홈쇼핑은 홈쇼핑업계 최초로 친환경상품 전문 프로그램 ‘에코샵’을 론칭한다고 26일 밝혔다.
▲ 현대홈쇼핑의 친환경 상품만을 판매하는 프로그램 '에코샵' 이미지. |
에코샵은 환경부로부터 친환경 인증을 받은 제품이나 농산물, 해외 친환경·비건 인증기관을 통해 검증된 상품 등을 선보이는 프로그램이다.
현대홈쇼핑 관계자는 “친환경상품 생산으로 자원 절감과 환경보호에 기여하는 기업들의 판로를 지원하기 위해 특화 프로그램을 선보이게 됐다”며 “TV홈쇼핑을 비롯해 현대홈쇼핑플러스샵(T커머스)과 쇼핑라이브(라이브커머스) 등으로 에코샵 운영 채널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에코샵 첫 상품은 친환경 고체비누를 생산하는 사회적기업 동구밭의 ‘올바른 샴푸바(고체 샴푸) 세트’다. 26일 밤 10시55분에 방송된다.
동구밭은 프랑스 비건 인증기관 이브(EVE)를 통해 화장품 생산설비에 대한 비건 인증과 미국 농무부의 USDA 유기농 화장품 제조 인증을 받은 기업이다.
동구밭 올바른 샴푸바 세트는 샴푸바(6개)와 트리트먼트바(2개), 트레이(2개)로 구성된다.
샴푸바 하나당 성인 남성 기준으로 40회가량 사용할 수 있다. 별도의 플라스틱용기를 사용하지 않고 옥수수전분으로 만든 생분해성 포장완충재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