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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 회사채 800억 수요예측에 5400억 몰려, 1600억 확대 계획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21-04-26 11:5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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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건설이 녹색채권 포함 회사채 발행의 수요예측에서 7배에 가까운 경쟁률을 보였다.

한화건설은 23일 녹색채권(Green Bond) 500억 원, 회사채 300억 원 등 800억 원 규모로 진행한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금액의 6.8배 규모인 5440억 원의 자금이 몰렸다고 26일 밝혔다. 
 
한화건설 회사채 800억 수요예측에 5400억 몰려, 1600억 확대 계획
▲ 최광호 한화건설 대표이사 사장.

이에 따라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3년 만기물 1200억원, 회사채 2년 만기물 400억원 등 최대 1600억 원 규모로 확대 발행한다는 계획을 내놨다.

발행금리는 민간채권평가회사에서 제공한 개별민평금리 대비 3년물은 약 0.58%포인트, 2년물은 약 0.33%포인트 낮은 수준으로 예상되며 29일 확정된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을 통해 모집된 자금을 친환경건축물 건설과 하수처리장 건설을 위한 출자금, 온실가스 절감을 위한 친환경운송수단인 철도건설 프로젝트 등에 활용한다. 자금은 별도 ESG계좌를 통해 관리한다.

녹색채권은 환경·사회·지배구조 개선 등 사회적 책임투자를 목적으로 발행하는 ESG채권 가운데 하나로 친환경사업 등으로 사용처가 제한된다. 

한화건설은 녹색채권 발행을 위해 한국기업평가에서 ESG인증평가를 받았으며 최고등급인 G1등급을 획득했다. 

한국기업평가는 “한화건설이 조달한 자금을 적격 프로젝트에 전액 투입한다는 점을 확인했다"며 "프로젝트의 평가 및 선정, 자금관리와 사후보고 등 프로세스가 매우 우수한 수준으로 평가된다”고 말했다.

한화건설은 2020년 말 대표이사 직속의 풍력사업실을 확대 개편하고 전문인력을 충원하는 등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지난해 76MW급 영양 풍력발전단지와 25MW급 제주 수망 풍력발전단지를 준공하고 사업비 2조 원 규모의 신안 우이 해상 풍력 발전사업(400MW급) 개발을 주관하는 등 육상과 해상 풍력발전분야에서 성과를 거두고 있다.

김영한 한화건설 재무실장은 “수요예측 흥행을 통해 한화건설이 추진하고 있는 친환경사업이 금융시장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며 “한화건설은 전통적 건설사업과 친환경사업을 축으로 하는 ‘그린 디벨로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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