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DB산업은행이 1조 원 규모의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출자를 추진하고 위탁운용사를 모집한다.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3일 정책형 뉴딜펀드 수시출자사업과 관련해 6월 말까지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고 밝혔다.
수시출자사업을 통해 마련되는 재원은 1조 원으로 KDB산업은행은 앞서 마련된 3조 원을 합쳐 2021년 총 4조 원의 뉴딜펀드를 조성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앞서 KDB산업은행과 한국성장금융은 2월 3조 원 규모의 뉴딜펀드 정시사업과 관련해 26개 위탁운용사를 선정한 바 있다.
KDB산업은행은 이번 수시출자사업 위탁운용사 선정 때 정시사업 보완 차원에서 디지털뉴딜 분야뿐 아니라 탄소중립경제를 위한 친환경·녹색산업, 미래차, 스마트제조·스마트팜 등 그린뉴딜분야도 중점적으로 고려하기로 했다.
KB산업은행은 5월18일까지 접수를 마감하고 신속한 심사를 통해 6월 말까지 위탁운용사를 선정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KDB산업은행 관계자는 "정책형 뉴딜펀드를 통해 우리나라가 탄소중립경제로 나아가는 발판을 마련하고 신속한 펀드결성과 투자집행으로 역동적이고 생산적 산업생태계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