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OTT)를 통한 콘텐츠 판매로 매출과 영업이익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됐다.
박용희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0일 스튜디오드래곤 목표주가를 기존 10만2천 원에서 12만2천 원으로 높였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9일 스튜디오드래곤 주가는 10만4천원에 거래를 마쳤다.
박 연구원은 “해외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의 국내 진출에 따라 콘텐츠의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내다봤다.
올해 디즈니플러스, 애플TV 등의 해외 글로벌 온라인 동영상서비스의 한국 진출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한국 콘텐츠에 관한 수요가 확대돼 스튜디오드래곤이 판매하는 콘텐츠의 높은 가격이 유지될 것으로 전망됐다. 제작편수를 확대하지 않고도 매출과 마진률이 좋아지는 현상이 지속할 수 있다는 것이다.
박 연구원은 “올해 제작편수는 32편으로 지난해 대비 5편 늘어난다”며 “스튜디오드래곤의 실적 개선세는 쉽게 예측이 가능하다”고 바라봤다.
스튜디오드래곤은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6070억 원, 영업이익 67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15.3%, 영업이익은 46.7%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변혁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