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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 새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을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알려

최영찬 기자 cyc0111@businesspost.co.kr 2021-04-13 11:4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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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놈앤컴퍼니가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새로운 기전의 신약 후보물질 연구결과를 알렸다.

지놈앤컴퍼니는 10일 미국 암연구학회에서 면역항암의 신규 타깃 단백질 CNTN-4의 기전 연구결과와 이를 억제하는 새로운 면역항암제 GENA-104의 동물실험 결과를 온라인 포스터로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각자대표이사.
▲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각자대표이사.

GENA-104는 기존의 PD-L1(암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에 PD-1(면역세포인 T세포 표면에 있는 단백질)을 결합하는 방식이 아닌 새로운 단백질 CNTN-4를 타깃해 이를 억제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이다.

지놈앤컴퍼니는 신약개발 플랫폼기술인 지노클을 통해 CNTN-4가 위암을 포함한 여러 암종에서 많이 발현될수록 환자의 생존율이 낮아진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지놈앤컴퍼니는 여러 동물실험을 통해 GENA-104 단일사용 용법만으로 면역항암제로서 충분한 항암 효능을 나타내는 것을 확인했다고 덧붙였다.

2020년 12월에 삼성바이오로직스와 GENA-104의 위탁개발(CDO) 계약을 체결했으며 현재 최종 후보물질 도출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차미영 지놈앤컴퍼니 신약연구소 소장은 “이번 미국 암연구학회는 지놈앤컴퍼니의 항체 신약 연구결과를 최초로 공개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CNTN-4 이외에도 새로운 단백질을 표적하는 면역항암제 후보물질을 연구개발을 지속해 의미있는 성과를 만들어 내겠다”고 말했다.

박한수 지놈앤컴퍼니 각자대표이사는 “기존의 PD-1계열의 면역항암제가 듣지 않는 환자에게 새로운 단백질을 표적하는 치료제 연구는 암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는 희소식이 될 것이다”며 “2021년은 지놈앤컴퍼니가 연구개발하는 신규타깃 면역항암제의 성과를 확인하는 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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