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코로나19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3697명으로 집계됐다. 전날(3672명)에 이어 나흘째 3천 명대를 보이고 있다.
NHK가 지방자치단체와 후생노동성의 발표를 집계한 자료를 보면 11일 0시 기준 일본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는 50만4830명, 누적 사망자는 9351명이다.
▲ 4월7일 오후 일본 오사카부 오사카시의 상점가에서 마스크를 쓴 사람들이 이동하고 있다. <연합뉴스> |
10일 하루 동안 신규 확진자는 3697명, 사망자는 27명 나왔다.
광역단체별 신규 확진자 수는 오사카부 918명, 도쿄도 570명, 효고현 351명, 가나가와현 180명, 아이치현 197명, 사이타마현 142명, 오키나와현 146명, 홋카이도 116명, 미야기현 109명 등이다.
NHK에 따르면 10일 오사카부와 효고현 나라현 쿄토도가 있는 간사이지방 확진자는 모두 1476명으로 역대 최대치를 보였다.
확산세가 뚜렷한 오사카부와 효고현에는 '중점조치'가 발령됐으며 특히 오사카부는 중증환자 병상 운용비율이 80%를 초과해 한계에 다다른 것으로 알려졌다.
요시무라 오사카부 지사는 10일 NHK 특별방송에 출연해 이대로 확산세가 가라앉지 않으면 정부에 비상사태 선언을 요청할 수 있다고 말했다.
중국에서는 10일 해외유입 확진자만 13명 발생했고 본토 확진자는 발생하지 않았다.
해외 유입사례는 지역별로 광시좡족자치구에서 3명, 상하이에서 2명, 베이징과 톈진, 산시, 광둥과 쓰촨에서 각각 1명씩 발생했다.
중국 국가위생관리건강위원회는 11일 무증상 감염자 포함 누적 확진자는 9만410명, 누적 사망자는 전날과 동일한 46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