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특징주

카카오 주가 장중 강세, 액면분할과 두나무 보유지분 부각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21-04-09 14:09:4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주가가 장 중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주식 액면분할을 앞둔 데다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 지분가치가 상승할 것이라는 기대도 받고 있다.
  
카카오 주가 장중 강세, 액면분할과 두나무 보유지분 부각
▲ 카카오 로고.

9일 오후 1시59분 기준 카카오 주가는 전날보다 1.64%(9천 원) 상승한 55만7천 원에사고팔리고 있다.

카카오 주가는 한때 56만1천 원까지 올라 장중 52주 신고가를 새로 썼다.

카카오 주식은 12일부터 14일까지 액면분할을 위해 매매거래가 정지된다. 정지기간이 끝난 뒤 15일부터는 주식 액면가가 500원에서 100원으로 낮아지고 주식 수는 5배 늘어난다.

이번 액면분할로 소액주주의 접근성이 개선돼 카카오 주식거래가 더욱 활성화될 것으로 예상된다.

카카오가 보유하고 있는 두나무 지분가치가 크게 증가할 것이라는 전망도 주가에 영향을 주고 있다.

투자금융업계에 따르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뉴욕 증권거래소 상장을 추진하기 위해 골드만삭스 등 글로벌 투자사와 미팅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두나무가 미국 증시에 입성하면 기업가치가 10조 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시선도 나온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는 본사와 자회사를 통해 두나무 지분 23.1%를 보유하고 있는 만큼 두나무가 상장하면 지분가치의 재평가가 필요하다"고 내다봤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인기기사

유바이오로직스 투자받은 팝바이오텍, 네이처에 에이즈 관련 연구 실어 장은파 기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불붙는 생산확대 경쟁, HBM 공급과잉 임박 논란도 김바램 기자
4월 국내 차 판매 하이브리드가 갈랐다, 완성차업체 전동화 전략 일제히 선회 허원석 기자
여의도 재건축 3호 대교아파트 시공사 선정 채비, 삼성물산 롯데건설 경쟁 전망 류수재 기자
조비 에비에이션 UAM 양산 절차 돌입, '동맹' SK텔레콤 향한 기대도 커져 이근호 기자
삼성SDI 헝가리공장 중단 요청 소송에 휘말려, 운영에는 지장 없을 듯 김호현 기자
영화 '범죄도시4' 관객 600만 명 돌파, OTT '눈물의 여왕' 1위로 유종의 미 김예원 기자
[현장] 롯데 창업 신격호 조명한 '더리더' 초연, 장혜선 "할아버지 얘기로 희망 주고.. 남희헌 기자
'회생 신청 1년' 플라이강원 주인 찾을 시간 더 벌까, 법원 판단에 시선 집중 신재희 기자
LG화학 실적 반등 신호 나타나, 신학철 첨단소재 중심 사업체질 개선 더 고삐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