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500지수에 투자하는 미래에셋자사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 순자산이 2천억 원을 넘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품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5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미국 대표지수 상품에 투자하는 ‘타이거(TIGER) 미국S&P500 상장지수펀드(ETF)가 5일 종가 기준으로 순자산 2천억 원을 돌파했다고 8일 밝혔다. <미래에셋자산운용>
타이거(TIGER) 미국S&P500 ETF는 지난해 8월 상장했는데 8개월 만에 순자산 2천어 원이 넘어섰다. S&P500지수를 추종하는 ETF 중 최대 규모다.
타이거(TIGER) 미국S&P500 ETF는 나스닥100, 다우존스30과 함께 미국 3대 대표지수 가운데 하나인 S&P500지수를 추종한다.
S&P500지수는 미국 주식시장에서 거래되는 시가총액 상위 500종목으로 구성된다. 미국을 대표하는 지수 가운데 하나로 미국 증시에 상장된 전체 시가총액의 약 80%를 차지하는 대형주들을 포함해 미국경제의 전반적 상황을 반영한다.
미국 뉴욕 증권거래소 및 나스닥에 상장된 주식 가운데 산업 대표성과 유동주식비율, 시가총액, 순이익 등을 감안해 종목을 선정, 유동시가총액 가중방식으로 지수를 구성한다.
타이거(TIGER) 미국S&P500 ETF는 편입종목을 100% 똑같이 복제해 ETF에 담는 완전복제전략을 구사한다.
완전복제전략을 통해 기초지수와 유사한 변동률을 보이도록 운용된다. 별도로 환율 변동위험을 제거하지는 않는다.
반면 지수선물을 활용하는 타이거 미국S&P500 선물(H) ETF는 환율 변동위험 제거를 시행한다.
권오성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장은 “타이거 미국S&P500 ETF를 통해 지난 10년 동안 낮은 변동성과 높은 성과를 보인 미국 S&P500지수에 편리하게 투자할 수 있다”며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저렴한 비용으로 연금에서 활용할 수 있는 대표지수 상품을 꾸준히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