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금융지주가 신설 사회공헌사업담당 부사장에 백여현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을 선임했다.
한국투자금융지주는 ESG경영 확대를 위해 사회공헌사업담당을 새로 만들고 그룹 차원의 구체적 사회공헌전략과 시행방안을 마련하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 백여현 한국투자금융지주 사회공헌사업담당 부사장. |
사회공헌사업담당 부사장 자리에는 백여현 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 사장이 선임됐다.
백 부사장은 한국금융지주를 비롯해 그룹의 주요 계열사와 함께 테스크포스(TF)를 구성하고 공익재단 설립 등 체계적 사회공헌전략과 구체적 시행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백 부사장은 성균관대학교 경영학과를 졸업한 뒤 1987년 한국투자증권에 입사했다. 기획실과 경영관리실 등에서 경력을 쌓았고 2000년 한국투자파트너스로 자리를 옮겼다.
2009년 한국투자파트너스 대표이사에 오른 뒤 지난해 말까지 12년 동안 한국투자파트너스를 이끌어왔다.
대표이사 취임 당시 2천억 원 수준이었던 운용자산(AUM)을 3조 원대로 늘리는 등 한국투자파트너스를 국내를 대표하는 벤처캐피털사로 키웠다는 평가를 받는다.
한국금융지주는 백 부사장이 벤처업계에서 쌓은 현장경험과 전문지식이 창업 활성화사업 등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