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글로벌로지스가 무인운송로봇을 도입한 풀필먼트(통합 물류관리)센터를 열었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경기 이천시 마장면 덕평리에 무인운송로봇 자동화센터를 열고 풀필먼트(통합 물류관리)서비스를 제공한다고 2일 밝혔다.
▲ 롯데글로벌로지스 덕평 풀필먼트 센터 전경. |
풀필먼트서비스는 물류업체가 판매자의 위탁을 받아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및 고객관리까지 모든 과정을 대행해주는 것을 말한다.
롯데글로벌로지스 덕평 풀필먼트센터는 연면적 12만9388m²에 지하2층~지상 4층 규모로 국제규격 축구장 18개 크기다.
덕평 풀필먼트센터는 무인운송로봇(AGV)을 도입해 국내 최초로 자동화 풀필먼트서비스를 제공한다.
무인운송로봇은 주문 정보에 따라 재고선반(보관된 물품)을 출고상품 분류 담당(피커)에게 운반한다. 출고상품 분류(피킹) 자동화 시스템을 통해 물건이 잘못 분류되는 것을 방지한다.
실시간 포장(패킹)을 할 수 있는 포장 자동화라인도 구축했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덕평 풀필먼트센터 안에 택배터미널을 두고 일괄서비스를 제공한다.
소규모 판매자도 풀필먼트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갖춰 하루 1건 출고도 가능하다.
롯데글로벌로지스는 충청북도 진천의 중부권 메가허브터미널에도 풀필먼트 자동화센터를 구축해 올해 11월부터 운영하기로 했다.
진천 풀필먼트센터는 상품입고부터 출고까지 모든 과정을 디지털화한 첨단 센터로 설계됐다.
롯데글로벌로지스 관계자는 “덕평과 진천의 첨단 풀필먼트센터를 통해 최고 품질의 물류서비스를 제공해 고객사의 경쟁력을 극대화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