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음악 플랫폼 멜론이 엔씨소프트의 팬덤사업 플랫폼 유니버스와 연동된다.
멜론 이용자는 1일부터 유니버스에 로그인한 뒤 멜론에 가입된 카카오계정을 등록하면 멜론의 이용권 보유 여부, 아티스트 콘텐츠의 이용 이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카카오가 밝혔다.
▲ 카카오의 음악 플랫폼 멜론이 1일부터 엔씨소프트의 팬덤사업 플랫폼 유니버스와 연동되고 있다. <카카오> |
이용 이력이 연동되는 아티스트는 (여자)아이들, AB6XIX, 아스트로, 아티즈, CIX, 강다니엘, 더보이즈, 몬스타엑스, 박지훈, 우주소녀 등 유니버스에 입점한 전체 10개 팀이다.
멜론 이용자는 유니버스에서 연동된 스트리밍·내려받기 횟수 등을 활용해 팬덤활동을 기록하면서 유니버스에서 제공하는 미션(임무 목표)에도 참여할 수 있다.
이 미션을 달성하면 유니버스의 무상재화 ‘클랩’을 받을 수 있다. 클랩은 기획상품(굿즈)와 상품교환, 팬미팅·팬사인회 응모권 교환 등에 쓰인다.
유니버스는 22일까지 멜론 이용권을 구입·인증한 이용자에게 기존 미션 보상의 2배인 2천 클랩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진행하고 있다.
멜론 관계자는 “K팝 팬들에게 음악와 아티스트의 정보를 풍부하게 전달하면서 다채로운 팬덤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플랫폼 연동을 제공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멜론은 음악을 향유하고 음악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적극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