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수 베스파 대표이사가 이사회 의장에 오른다.
김 의장의 후임으로는 이완수 경영총괄 사장이 대표이사로 선임됐다.
▲ 김진수 베스파 이사회 의장(왼쪽)과 이완수 베스파 대표이사 사장. |
베스파는 31일 이사회에서 이완수 사장을 대표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진수 의장은 앞으로 게임과 콘텐츠 개발업무에 전념하기로 했다.
김 의장은 서울대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한 뒤 게임하이, 넥슨지티, CJ게임랩, 아이케이게임즈 등을 거쳐 2013년 베스파를 창업했다.
베스파는 “이 사장은 게임산업의 풍부한 이해와 다수의 성공경험을 보유했다”며 “이 사장의 대표 취임을 계기로 회사의 경영 전문성을 더하고 다양한 사업경험을 바탕으로 한국을 넘어 일본, 중국, 북미 등 세계를 대상으로 다각화된 사업을 전개하겠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베스파에 합류한 지 6개월 만에 대표이사라는 중책을 맡게 되어 어깨가 무겁지만 게임 개발·서비스에 뛰어난 동료들과 함께할 새로운 항해에 설렌다”고 말했다.
그는 “베스파의 흥행게임 ‘킹스레이드’ 외에도 올해 상반기에 선보일 ‘타임디펜더스’를 시작으로 이어질 베스파의 새로운 프로젝트에 많은 관심이 모이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이 사장은 액토즈소프트 부사장과 넷마블 사업본부장, 카카오게임즈 북미사업 총괄이사를 거쳐 2020년 9월부터 베스파에서 일해왔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