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오세훈 국민의힘 부호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에 오차범위 이상 차이로 지지율이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YTN, TBS 의뢰로 29, 30일 실시해 31일 내놓은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 결과를 보면 오 후보는 55.8%, 박 후보는 32.0% 지지를 받았다.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왼쪽)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
중도층에서는 60.5%가 오 후보를, 25.8%가 박 후보를 지지한다고 응답했다.
오 후보는 국민의힘 지지층에서 97.6%, 보수층에서 82.9% 등 높은 지지를 받았다.
박 후보는 민주당 지지층 88.1%, 진보층 69.8% 등으로 지지를 받았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40대를 제외한 모든 연령대에서 오 후보가 오차범위 이상으로 우세를 보였다.
오 후보와 박 후보의 연령대별 지지율은 18~29세 45.4% 대 24.4%, 30대 50.2% 대 34.7%, 40대 48.7% 대 44.2%, 50대 54.6% 대 39.2%, 60대 이상 72.4% 대 22.7% 등이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6.7%, 민주당 27.5%로 조사됐다.
투표의향을 묻는 질문에는 94.8%가 투표를 하겠다고, 4.9%는 투표하지 않겠다고 응답했다.
이번 여론조사는 서울시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성인 1039명의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 95%에 표본 오차는 ±3.0%포인트다.
그 밖에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