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 유지,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손 내밀 가능성"

류수재 기자 rsj111@businesspost.co.kr 2021-03-30 07:44:4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폴크스바겐이 미국 전기차시장을 위해 각형배터리 생산업체인 삼성SDI와 손잡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전망됐다. 
 
삼성SDI 주식 매수의견 유지, "폴크스바겐이 미국에서 손 내밀 가능성"
▲ 전영현 삼성SDI 대표이사 사장.

김광진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30일 삼성SDI 목표주가를 90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9일 삼성SDI 주가는 65만1천 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미국 전기차시장은 글로벌 전기차시장의 12%를 차지해 완성차업체들이 놓칠 수 없다”며 “이를 위한 미국 내 배터리 신규 협력사가 필요할 것이다”라고 내다봤다. 

신규 협력사인 스웨덴 전기차배터리 제조사 ‘노스볼트’는 2024년 배터리 생산능력을 40GWh(기가와트시) 규모로 늘린다는 계획을 내놨지만 폴크스바겐의 전기차 생산계획와 비교해 충분하지 못한 것으로 파악됐다.

김 연구원은 “노스볼트의 생산공장이 모두 유럽에 집중돼 있는 점과 중국 각형배터리업체들이 미국 투자 가능성이 낮은 점을 고려하면 폴크스바겐의 미국시장 협력사는 삼성SDI가 가장 현실적 대안이다”고 봤다. 

그는 “삼성SDI가 미국 배터리공장 투자를 내부적으로 논의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안에 미국 배터리공장 투자 결정을 할 가능성이 높다”고 바라봤다. 

삼성SDI는 2021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3조9611억 원, 영업이익 1조918억 원을 거둘 것으로 예상됐다. 2020년보다 매출은 23.6%, 영업이익은 62.6%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류수재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