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장남인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대표이사 사장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에 올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9일 경기 성남 분당구 성남상공회의소에서 제44기 정기 주주총회를 열었다.
▲ 김동관 한화 전략부문장 겸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대표이사 사장(왼쪽)과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총에서
김동관 사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김동관 사장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사내이사에 올라 한화그룹 우주사업을 총괄 지휘한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한화그룹에서 우주사업과 방산산업을 하는 계열사를 자회사로 두고 중간 지주회사 역할을 하고 있다.
한화그룹은 7일 여러 계열사에 흩어져있던 우주산업기술을 한 데 모으고 우주산업 전반을 지휘할 ‘스페이스허브’ 조직을 출범했는데 이 조직도
김동관 사장에게 맡겼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날 주총에서 김승모 한화 방산부문 대표이사 부사장을 기타비상무이사에 재선임하는 안건도 의결했다.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는 주총에서 주주들에게 코로나19를 기회삼아 지속성장을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신 대표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코로나19에 따른 시장 침체기에 국내, 미국, 베트남 등 각 지역별 전문화와 사업경쟁력을 강화해 시장 회복기에 글로벌 경쟁우위를 확보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위성산업과 관련해서는 “쎄트렉아이의 독자경영을 통해 전문성을 지속 화복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및 계열사와 시너지를 모색해 미래산업에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올해 초 위성제작전문업체 쎄트렉아이 인수를 결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한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