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력원자력이 수주를 노리는 체코 원전 입찰에서 입찰 대상국을 상대로 진행되는 보안평가와 체코 총선이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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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안 평가와 체코 총선 결과에 따라 러시아가 최종 입찰 대상국에서 제외된다면 한수원의 체코 원전 수주 가능성은 한층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br />
<figure class="image" style="float:right;margin-right:0px; margin-left:15px; margin-top:30px; "><img alt="한수원 체코 원전 수주 유리한 고지 오르나, 보안평가와 총선이 변수 " height="200" class='lazyload' data-src="https://www.businesspost.co.kr/news/photo/202009/20200903192919_11853.jpg" width="300" />
<figcaption><table width=320><tr><td align='left' style='margin:0; padding:0px 0px; color:#306f7f; font-size:12px; font-family:verdana; letter-spacing:-0.1em; line-height:160%; table-layout: fixed; width:180px;'>▲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7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재훈</a> 한국수력원자력 사장.</td></tr></table></figcapti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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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한수원 안팎에 따르면 체코 산업통상부는 최근 두코바니 원전사업의 잠재적 입찰후보와 입찰일정을 발표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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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코바니 원전사업은 체코 두코바니 지역에 1천~1200MW 규모의 원전 1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총사업비가 8조 원에 이른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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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산업통상부는 원전 수주를 희망하는 후보군에서 중국 중국광핵집단(CGN)을 제외한 러시아 로스톰, 한수원, 미국 웨스팅하우스, 프랑스 EDF를 잠재적 입찰후보로 선정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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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산업통상부는 이들을 대상으로 4월부터 12월까지 보안평가를 진행한 뒤 12월 입찰후보자 명단을 확정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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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산업통상부는 2022년부터 후보자들과 협상을 진행하고 2023년 우선 공급업체를 최종 선정한다. 두코바니 원전 공사는 2029년부터 시작하고 2036년에는 시운전에 들어간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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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수주전에서 입찰 후보자 명단을 확정하기 전에 시행될 보안평가가 한수원의 원전 수주에 중요한 변수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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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의 강력한 경쟁자인 러시아가 보안평가에 따라 최종 입찰 후보자 명단에서 제외될 수 있기 때문이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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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산업통상부는 체코 상원의 다수 의석을 차지하는 야당들이 에너지 안보를 위해 러시아의 입찰 배제를 주장하자 이를 받아들여 입찰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기 전에 보안평가를 하기로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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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보안정보국(BIS)은 지난해 11월 발간한 연례보고서를 통해 러시아가 체코에서 정보활동을 진행하며 사회를 불안정하게 만들고 분열시키는 활동을 펼치고 있다고 경고한바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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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코 산업부는 잠재적 입찰 후보자들로부터 회사의 지배구조 및 재무지표, 사이버보안과 원자력 안전제어시스템, 품질관리 및 기술이전 등에 관한 정보를 제출받아 보안평가를 진행한다는 계획을 세웠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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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0월에 열리는 체코 하원선거에서 야당이 승리한다면 러시아가 입찰에서 배제될 가능성도 있다. 체코는 대통령제를 가미한 의원내각제 국가로 하원 의석의 다수를 차지한 정당이 정부 내각을 구성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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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와 관련해 카렐 하블리체크 체코 부총리 겸 산업통상부 장관은 잠재적 입찰후보를 발표하면서 “최종 결정은 다음 정부에 달려있다”고 말하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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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가 체코 원전사업 수주전에서 배제된다면 한수원과 미국, 프랑스의 3파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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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한수원은 체코가 신규 원전사업 모델을 확정하는 데 도움을 줬기 때문에 미국과 프랑스보다 수주전에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설 것으로 기대한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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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지난해 2월 체코에 설계부터 구매, 시공까지 모든 과정을 책임지는 턴키방식의 사업모델로 제안했고 이를 체코 정부가 신규원전 사업모델로 채택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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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수원은 한국전력기술, 한전원자력연료, 두산중공업, 대우건설 등으로 구성된 입찰 전담조직을 꾸려 체코 원전사업 수주를 준비하고 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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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40762'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정재훈</a> 한국수력원자력 사장은 수주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지난해 코로나19가 확산되는 상황에서도 체코를 방문해 현지 원전업체 4곳과 원전 전주기 협력체계 구축, 현지화 협력 등을 내용으로 하는 업무협약을 맺기도 했다.<b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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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사장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체코에서 신규 원전 입찰일정이 조금 늦어지긴 했지만 내년에 본격적으로 입찰에 들어간다”며 “어떻든 건설과 준공에는 영향이 없도록 하겠다고 체코 정부가 통보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승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