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

하나금융지주 주총에서 김정태 회장 연임 확정, 박성호 비상임이사도

고두형 기자 kodh@businesspost.co.kr 2021-03-26 11:56:1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의 1년 연임이 확정됐다.

하나금융지주는 26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김 회장을 사내이사로 재선임하는 안건을 가결했다. 김 회장의 임기는 내년 주주총회까지 1년이다.
 
하나금융지주 주총에서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67975'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김정태</a> 회장 연임 확정, 박성호 비상임이사도
김정태 하나금융지주 대표이사 회장.

금융지주 회장 가운데 3번 연임에 성공한 사례는 라응찬 전 신한금융지주 회장과 김 회장뿐이다.

김 회장은 인사말에서 “사전 준비와 철저한 관리로 위기상황에 대응하고 비은행부문 강화와 글로벌시장 공략, 생활금융 플랫폼 구축을 통해 지속성장을 이뤄내겠다”며 “ESG와 관련해 모든 이해 관계자들의 가치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하나금융지주는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기로 했다.

이후승 하나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중간배당과 기말배당을 포함해 주주가치가 꾸준히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박성호 하나은행장을 비상임이사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기존 하나금융지주 이사회는 사내이사인 김 회장과 사외이사 8명 등 9명으로 구성됐는데 박 행장이 이사회에 합류하면서 이사회 구성원이 10명으로 늘어났다.

하나금융지주가 김 회장을 제외하고 내부인사를 이사로 선임하는 것은 3년 만이다. 2018년 3월 당시 김병호 부회장과 함영주 하나은행장이 이사회에서 빠진 뒤에는 김 회장만 이사회에 참여해왔다.

하나금융지주는 권숙교 김앤장 법률사무소 고문과 박동문 전 코오롱인더스트리 대표이사 사장을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하고 박원구, 김홍진, 양동훈, 허윤, 이정원, 백태승 등 기존 사외이사를 재선임했다.

이날 주주총회에서는 하나금융지주 이사회 안에 ‘지속가능경영위원회’와 ‘소비자리스크관리위원회’를 신설하는 내용을 담은 정관 개정안도 통과됐다. [비즈니스포스트 고두형 기자]

인기기사

화웨이 포함 중국 반도체 'HBM 연합' 구축, SK하이닉스·삼성전자 대안 찾는다 김용원 기자
'틱톡 강제매각'이 메타와 구글에 반사이익 전망, 광고매출 최대 절반 뺏는다 김용원 기자
롯데월드타워·몰 '포켓몬타운'으로 변신, '피카츄 아트벌룬'에 '퍼레이드'까지 남희헌 기자
SK온 수석부회장 최재원 '캐즘 극복' 주문, “대여섯 마리 토끼 동시에 잡아야" 류근영 기자
[한국갤럽] 윤석열 지지율 24%, 금투세 ‘찬성’ 44% ‘반대’ 38% 김대철 기자
일본 라피더스 2나노 파운드리에 자신감, AI 반도체 '틈새시장' 집중 공략 김용원 기자
시프트업 콘솔게임 '스텔라 블레이드' 대박 조짐, 하반기 기업공개 '청신호' 조충희 기자
유아인 리스크 ‘종말의 바보’ VS 정종연 없는 ‘여고추리반3’, 넷플릭스 티빙 조마조마 윤인선 기자
일본정부 네이버의 라인 경영권 배제 압박, 소프트뱅크 손정의 계략인가 조충희 기자
하이브 '어도어 경영권 탈취' 정황 증거 확보, 민희진 포함 경영진 고발 장은파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