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항공·물류

HMM 2400억 규모 공모전환사채 조기상환 추진, "부채비율 개선"

조장우 기자 jjw@businesspost.co.kr 2021-03-24 17:18: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HMM이 2400억 원 규모의 공모전환사채를 조기상환을 추진한다.

HMM은 제199회 무보증 전환사채(CB)를 전액 조기상환한다고 24일 밝혔다.
 
HMM 2400억 규모 공모전환사채 조기상환 추진, "부채비율 개선"
▲ 배재훈 HMM 대표이사 사장.

전환사채는 일정한 조건에 따라 사전에 정해놓은 주식 전환가격보다 주가가 오르면 주식으로 전환해 평가차익을 내고 주가가 떨어지면 확정금리만 받는 채권을 말한다.

HMM은 2020년 12월 만기 5년의 2400억 원 규모 전환사채를 발행했다.

HMM은 당시 발행조건으로 1개월 뒤 보통주 종가가 15거래일 연속 전환가액(1만2850원)의 150%(1만9275원)를 초과하면 중도상환을 청구할 수 있도록 해두었다.

HMM의 주가는 2020년 전환사채 발행 공시 이후 실적 개선을 향한 기대감으로 상승했다. 

HMM 주가는 상승세가 지속되면서 3월23일 기준 2만8450원을 나타내며 마감해 중도상환청구권 행사요건을 갖추게 됐다.

HMM의 중도상환청구권 행사 공고 후 투자자들은 2주간(3월24일~4월5일) 중도상환에 앞서 주식전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채권자가 이 기간 안에 주식전환 청구를 하지 않으면 채권자의 의사와 관계없이 100% 상환처리된다.

HMM 관계자는 “전환사채 조기상환을 통해 주식 전환에 따른 주가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부채비율을 개선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

최신기사

상상인증권 "일동제약 내년 비만 약으로 기업가치 재평가 가능, 올해는 매출 감소 예상"
농심 새 대표 조용철 삼성물산 출신 해외영업 전문가, 글로벌 공략 본격화
[21일 오!정말] 조국혁신당 조국 "나는 김영삼 키즈다"
교촌치킨 가격 6년 사이 25% 올랐다, 매번 배달수수료 핑계대고 수익 챙기기
순직 해병 특검 윤석열 이종섭 기소, "윤석열 격노로 모든 게 시작됐다"
인텔 파운드리 애플 퀄컴과 협력 기대 낮아져, 씨티 "반도체 패키징에 그칠 듯"
신용카드학회 "결제 생태계 구축부터 핀테크 투자까지, 카드사 생산적 금융 가능하다"
'신의 한 수' 넥슨 5천억 베팅한 엠바크, 아크 레이더스 흥행 돌풍으로 '효자' 자회사로
미국 당국 엔비디아 반도체 대중 수출 혐의로 중국인 포함 4명 기소, "말레이시아 우회" 
카카오헬스케어 인수로 덩치 키운 차케이스, 차헬스케어 IPO 앞두고 차원태 지배력 강화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