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자동차·부품

현대차그룹 초고속충전 브랜드 'E-pit' 공개, 5분 충전에 100km 주행

장은파 기자 jep@businesspost.co.kr 2021-03-23 18:59: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현대자동차그룹이 초고속충전 브랜드 'E-pit'를 공개했다.

현대차그룹은 E-pit 브랜드를 출시하고 충전소 20개소에서 전기차 충전기 120기를 구축한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차그룹 초고속충전 브랜드 'E-pit' 공개, 5분 충전에 100km 주행
▲   'E-pit' 충전소 모습. <현대차그룹>

현대차그룹은 “'E-pit'는 전기차를 위한 ‘피트 스톱’을 지향한다”며 “모터스포츠 레이싱의 피트 스톱처럼 충전과 연관된 모든 서비스를 쉽고 빠르게 제공하며 고객의 일상과 시간을 의미있게 만드는 충전 플랫폼으로 거듭나겠다”고 설명했다.

E-pit는 빠른 충전시간과 쉽고 편안한 충전시스템을 지향한다.

현대차그룹은 800V 시스템을 탑재한 전기차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E-pit 충전소에서 기존 충전시간보다 최대 50% 줄어든 약 18분내 80%를 충전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5분 충전으로 약 100km 주행이 가능한 충전속도다.

E-pit에서는 고객들이 충전할 때 별도 조작없이 인증, 충전, 결제까지 한 번에 할 수 있는 '플러그앤차지'기능도 적용됐다.

이와 함께 '디지털 월렛'을 적용해 충전소에서 물리적 카드 없이 E-pit 애플리케이션(앱)을 활용해 인증 및 결제가 가능하다.

이 앱에는 E-pit 충전소가 만차일 때 대기자 사이 분쟁을 방지하기 위해 대기표 발급 시스템도 포함됐다.

현대차그룹은 앞으로 충전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각적 협업을 추진하고 충전인프라서비스 플랫폼을 개발하는 사업도 진행하기로 했다.

우선 도심형 초고속충전기 보급 확대를 위한 기술개발과 사업자 제휴 및 협업을 위한 추진체를 구성한다. 이와 함께 아파트를 중심으로 한 실제 생활거점에서 충전 불편의 해소를 위해 충전 솔루션을 개발한다.

현대차그룹 관계자는 "초고속충전소 20개소 구축과 혁신적 충전 경험 제공은 E-pit 브랜드의 시작"이라며 "올해부터 충전 생태계 플랫폼 육성을 본격적으로 추진해 전기차시대에서 미래사업 및 혁신 상품을 창출하고 국내 충전인프라산업의 선순환 발전에 기여하고자 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장은파 기자]

최신기사

하나증권 "CJ제일제당 식품 수익성 하락, 사업 재편 무산된 점은 아쉽다"
트럼프 중국에 '통일' 언급하자 대만 들끓어, TSMC 투자 압박 전략 가능성도
동양·ABL생명 통합 수장에 인수단장 성대규 물망, '화학적 결합' 숙제 풀까
하나증권 "코스맥스, 국내 강세·중국 회복·동남아 고성장·북미 흑자전환"
IBK투자 "이마트 1분기 실적 좋았다, 2분기도 흑자전환 기대감 고조"
프랑스 한수원의 체코 원전 계약 저지 총력, 막판 뒤집기 될까 미운털 박힐까
해킹 사태로 신뢰도 추락 SK그룹, 최태원 '찔끔' 보안 투자 배 이상 늘릴지 주목
롯데케미칼 비핵심 자산 경량화로 군살빼기 박차, 이영준 반등 불씨 되살리나
[조원씨앤아이] 대선 3자 대결, 이재명 50.5% 김문수 30.8% 이준석 8.1%
화웨이 협업사 사이캐리어 28억 달러 투자 유치 노려, 반도체 라인업 완성 목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