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삼성정밀화학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4분기는 적자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6-01-15 17:54:03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정밀화학이 지난해 4분기에 적자를 냈다.

대주주가 삼성그룹에서 롯데그룹으로 바뀌면서 일회성 비용이 발생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삼성정밀화학은 연간 영업이익에서 흑자로 전환했다.

  삼성정밀화학 지난해 흑자전환 성공, 4분기는 적자  
▲ 성인희 삼성정밀화학 사장.
삼성정밀화학은 15일 지난해 4분기에 매출 2747억 원, 영업손실 167억 원을 냈다고 밝혔다.

 2014년 4분기에 비해 매출은 12.9% 감소했고 영업이익도 적자로 전환했다.

4분기 부진은 염소·셀룰로스 계열 제품 등이 계절적 비수기를 맞아 매출이 감소했고 대주주 변동에 따라 일회성 비용이 증가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을 흑자로 돌려세우는 데 성공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지난해 매출 1조1619억 원, 영업이익 26억 원을 올렸다.

2014년 대비해 매출은 4.0% 줄었으나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됐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은 883억 원으로 50.4% 늘었다.

암모니아 가격 하락과 전지소재 부문 사업이관으로 매출은 감소했지만 염소·셀룰로스 제품 가동률이 커지면서 수익성이 높아졌다.

삼성정밀화학은 “주요제품 가동률 회복과 보유자산 매각 등 재무구조 개선을 통해 영업이익과 영업외 이익이 늘어났다”고 설명했다.

삼성정밀화학 관계자는 “올해는 롯데케미칼과 사업시너지를 높여 외형 성장을 이루고 수익성을 개선할 것”이라며 “글로벌 경쟁에서 기술력 기반의 정밀화학 전문기업으로 위상을 지속적으로 높여나가겠다”고 말했다.

삼성정밀화학은 이날 주당 500원의 연말 결산배당을 결정했다. 총 배당금은 127억3500만 원으로 시가배당률은 1.4%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4541만 원대 상승, 이더리움도 급등하며 가상화폐시장 활기
중국 SMIC 올해 생산 설비에 70억 달러 투자, 전기차용 반도체 수요 대응
미국 정부 '기후재난' 경제적 피해 집계 중단, 산불과 허리케인 대응 어려워져
"다이소는 못 참지" 건기식 유통 지각변동, 안국약품과 동국제약도 합류 대열
한화 건설부문 수익성 개선에도 매출 성장 물음표, 김승모 연임 첫해 복합개발에 사활
KB금융 리딩 수성 '1등 공신' KB손보, 구본욱 실적 확대로 연임 길 닦는다
하나증권 "넷마블 첫 타석 안타, 연간 추정치 상향"
한수원 황주호 "체코 원전 계약 차질 없어, 향후 유럽 수출은 SMR 중심 추진"
하나증권 "CJENM 미디어플랫폼·영화·드라마 등 뭐 하나 건질 게 없다"
씨에스윈드 불안한 풍력시장 속 '깜짝 실적', 방성훈 미국 보조금 변수는 여전히 부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