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자용 E1 대표이사 회장이 지난해 연봉으로 80억 원을 받았다. 전년 대비 33%가량 증가했다.
18일 E1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구자용 회장은 급여 23억2400만 원, 상여 55억9800만 원 등 모두 79억2200만 원의 보수를 받았다.
구 회장은 2019년에는 59억68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했다. 급여는 동일하지만 상여가 20억 원 가까이 증가했다.
E1은 계량적 경영성과로 코로나19 상황 아래 경영환경이 불리했음에도 높은 수준의 세전이익을 달성한 점과 25년 연속 무교섭 임금협약 타결 및 민간 에너지업계 최장인 무재해 36년을 달성한 점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비계량적 지표로는 철저한 내부통제를 통해 투명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등 준법·윤리경영을 실천한 점과 비전 달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소통의 리더십을 발휘한 점을 종합적으로 고려했다고 덧붙였다.
올해 주주총회에서 물러나는 윤선노 경영기획본부장 부사장은 2020년 5억7700만 원의 보수를 수령한 것으로 나타났다. 2019년 5억6200만 원보다 2.67% 증가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